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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미래 권창훈, 데뷔골·도움 ‘펄펄’
입력 2014.08.03 (22:38) 수정 2014.08.03 (22:40) 연합뉴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2년차 권창훈(20)이 팀의 '포항 징크스'를 완전히 날리는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권창훈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로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추가시간에는 직접 골을 터뜨려 프로 데뷔골을 신고, 팀의 4-1 완승에 기여했다.

후반 22분 산토스와 교체 투입돼 경기 막바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의미 깊은 공격 포인트도 챙겼다.

수원이 이날 포항을 9경기 만에 꺾으면서 기쁨은 배가 됐다.

수원 유소년팀 매탄고 출신인 그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수원의 미래'로 큰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해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으나 프로 첫해 소속팀에서는 잠재력을 완전히 펼치지 못했다.

그래도 권창훈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는 서정원 감독은 지난달 초부터 권창훈을 K리그 클래식 경기에 꾸준히 내보냈고, 권창훈은 이날 쏠쏠한 활약으로 기대감을 더 키웠다.

아직은 팀 내 쟁쟁한 공격수들에 밀려 교체 선수로 주로 출전하는 권창훈은 "누구나 경기에 뛰고 싶지만 못 뛴다고 스스로 의기소침해지거나 하면 멀리 봤을 때 방해가 된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즐겁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미소 지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 가능한 나이인 그는 "이광종 감독님이 저를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면서 "우선은 팀에서 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조심스럽게 각오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권창훈은 계속 성장하는 선수로, 골이 터질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면서 "항상 몸 상태가 좋고 경기에 나오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수원의 미래 권창훈, 데뷔골·도움 ‘펄펄’
    • 입력 2014-08-03 22:38:38
    • 수정2014-08-03 22:40:09
    연합뉴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2년차 권창훈(20)이 팀의 '포항 징크스'를 완전히 날리는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권창훈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로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추가시간에는 직접 골을 터뜨려 프로 데뷔골을 신고, 팀의 4-1 완승에 기여했다.

후반 22분 산토스와 교체 투입돼 경기 막바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의미 깊은 공격 포인트도 챙겼다.

수원이 이날 포항을 9경기 만에 꺾으면서 기쁨은 배가 됐다.

수원 유소년팀 매탄고 출신인 그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수원의 미래'로 큰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해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으나 프로 첫해 소속팀에서는 잠재력을 완전히 펼치지 못했다.

그래도 권창훈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는 서정원 감독은 지난달 초부터 권창훈을 K리그 클래식 경기에 꾸준히 내보냈고, 권창훈은 이날 쏠쏠한 활약으로 기대감을 더 키웠다.

아직은 팀 내 쟁쟁한 공격수들에 밀려 교체 선수로 주로 출전하는 권창훈은 "누구나 경기에 뛰고 싶지만 못 뛴다고 스스로 의기소침해지거나 하면 멀리 봤을 때 방해가 된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즐겁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미소 지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 가능한 나이인 그는 "이광종 감독님이 저를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면서 "우선은 팀에서 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조심스럽게 각오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권창훈은 계속 성장하는 선수로, 골이 터질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면서 "항상 몸 상태가 좋고 경기에 나오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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