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25 전쟁포로 출신들이 설립한 '한국전쟁 포로협회'가 설립 38년만에 공식 해산됐습니다.
한국전쟁 포로협회는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호텔에서 전쟁포로 출신자 95명과 가족 등 모두 4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윌리엄 노우드 회장은 "계속 모임을 갖고 싶지만, 회원들 대다수가 고령화돼 더 이상 활동할 여력이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6·25 전쟁 당시 2년 6개월 동안 포로수용소 생활을 겪었던 노우드 회장은 북한 수용소 생활을 경험한 전우들을 위로하고, 숨진 전우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지난 1976년 이 협회를 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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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한국전쟁 포로협회’ 38년만에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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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4 02:34:03
미국의 6·25 전쟁포로 출신들이 설립한 '한국전쟁 포로협회'가 설립 38년만에 공식 해산됐습니다.
한국전쟁 포로협회는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호텔에서 전쟁포로 출신자 95명과 가족 등 모두 4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윌리엄 노우드 회장은 "계속 모임을 갖고 싶지만, 회원들 대다수가 고령화돼 더 이상 활동할 여력이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6·25 전쟁 당시 2년 6개월 동안 포로수용소 생활을 겪었던 노우드 회장은 북한 수용소 생활을 경험한 전우들을 위로하고, 숨진 전우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지난 1976년 이 협회를 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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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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