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유엔학교 포격에 경악…수치스런 행위”

입력 2014.08.04 (05:38) 수정 2014.08.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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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3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 3천여 명이 대피 중인 가자지구 난민캠프 유엔학교에 포격을 가한데 대해 "경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젠 사키 대변인 명의로 내놓은 논평에서 이스라엘의 공격행위가 "수치스럽다"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학교의 좌표는 다른 모든 유엔 시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군에 지속적으로 전달됐다"며 "민간인 보호를 위한 유엔의 시설은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우방인 이스라엘에 대해 이처럼 직접적인 비판을 가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유엔이 이스라엘의 이번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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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스라엘 유엔학교 포격에 경악…수치스런 행위”
    • 입력 2014-08-04 05:38:31
    • 수정2014-08-04 09:46:33
    국제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3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 3천여 명이 대피 중인 가자지구 난민캠프 유엔학교에 포격을 가한데 대해 "경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젠 사키 대변인 명의로 내놓은 논평에서 이스라엘의 공격행위가 "수치스럽다"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학교의 좌표는 다른 모든 유엔 시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군에 지속적으로 전달됐다"며 "민간인 보호를 위한 유엔의 시설은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우방인 이스라엘에 대해 이처럼 직접적인 비판을 가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유엔이 이스라엘의 이번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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