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로 12명 사상…농경지 피해 38제곱킬로미터

입력 2014.08.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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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인해 12명이 사망하거나 다치고 38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농경지가 침수되고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완도 양식장에서 낙하물에 맞아 1명이 숨졌고 경북 영덕에서는 캠핑장 조경수가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청도에서 침수된 다리를 차량으로 건너다 숨진 일가족 7명과 경남 거창의 50대 남성도 모두 태풍이 몰고 온 비로 인해 불어난 물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북 청도와 경남 거창 사망자 8명은 태풍의 직접 인명피해가 아니라 안전사고 사망자로 잠정 분류됐다고 중대본은 설명했습니다.

재산피해도 속출해 전남 지역 농경지과 과수원 38제곱킬로미터에서 침수와 낙과 피해가 발생했고, 전남 보성과 해남 등에서 주택 27동이 파손되고 어선 6척이 유실됐습니다.

부산에서는 3천 리터들이 농사용 유류탱크가 넘어져 300 리터가 유출됐고 광주 야구장의 지붕 패널도 일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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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크리로 12명 사상…농경지 피해 38제곱킬로미터
    • 입력 2014-08-04 09:40:23
    사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인해 12명이 사망하거나 다치고 38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농경지가 침수되고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완도 양식장에서 낙하물에 맞아 1명이 숨졌고 경북 영덕에서는 캠핑장 조경수가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청도에서 침수된 다리를 차량으로 건너다 숨진 일가족 7명과 경남 거창의 50대 남성도 모두 태풍이 몰고 온 비로 인해 불어난 물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북 청도와 경남 거창 사망자 8명은 태풍의 직접 인명피해가 아니라 안전사고 사망자로 잠정 분류됐다고 중대본은 설명했습니다. 재산피해도 속출해 전남 지역 농경지과 과수원 38제곱킬로미터에서 침수와 낙과 피해가 발생했고, 전남 보성과 해남 등에서 주택 27동이 파손되고 어선 6척이 유실됐습니다. 부산에서는 3천 리터들이 농사용 유류탱크가 넘어져 300 리터가 유출됐고 광주 야구장의 지붕 패널도 일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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