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개봉 6일만에 500만 돌파…역대 최단 기록

입력 2014.08.04 (09:40) 수정 2014.08.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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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이 개봉 6일만에 5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최단 기록이다.

배급을 맡고 있는 CJ E&M 측은 4일 오전 9시 30분을 기준으로 '명량'의 관객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10일이 걸렸던 '설국열차'나 '도둑들', '아이언맨3', '괴물', '관상'보다도 4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또 천만 영화인 '변호인'(13일) '해운대'(13일) '아바타'(16일) '7번방의 선물'(17일), '광해'(18일) 기록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앞서 '명량'은 개봉 첫 주 470만 관객 동원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명량'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3일 하루동안 전국 1,586개 스크린에서 125만 3,653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역대 최고 일일 관객 기록을 세웠다.

전날인 2일 자신이 세운 122만 명의 역대 일일 최고 스코어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로써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68만), 역대 최고 평일 기록(86만), 역대 최고 일일 기록(125만), 역대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기록 등을 세우며 국내 개봉영화의 흥행 역사를 모두 새로 쓰게 됐다.

'명량'은 또 개봉 첫 주 관객수 475만 9,882명으로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지금까지 개봉 첫 주 최고 관객수 1위는 349만 명의‘은밀하게 위대하게’였다. 2위는 ‘트랜스포머3’(335만), 3위는 ‘설국열차’(330만)순. '명량'은 이들 영화보다 적어도 120만 명 이상 많은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개봉 첫 주 스코어 기록을 남기게 됐다.

개봉 첫 주 관객수에 2.5를 곱해 최종 스코어를 가늠하는 영화계 관행에 따르면 '명량'의 최종 관객수는 1,187만 명이다.

하지만 150억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된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이번주에 개봉하고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가 다음주에 개봉을 앞두고 있어 '명량'의 천만 관객 돌파 여부는 아직까지 가늠하긴 힘들다.

'명량'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권율, 이정현, 노민우 등이 출연하며, 영화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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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량’ 개봉 6일만에 500만 돌파…역대 최단 기록
    • 입력 2014-08-04 09:40:43
    • 수정2014-08-04 11:54:09
    영화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이 개봉 6일만에 5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최단 기록이다.

배급을 맡고 있는 CJ E&M 측은 4일 오전 9시 30분을 기준으로 '명량'의 관객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10일이 걸렸던 '설국열차'나 '도둑들', '아이언맨3', '괴물', '관상'보다도 4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또 천만 영화인 '변호인'(13일) '해운대'(13일) '아바타'(16일) '7번방의 선물'(17일), '광해'(18일) 기록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앞서 '명량'은 개봉 첫 주 470만 관객 동원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명량'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3일 하루동안 전국 1,586개 스크린에서 125만 3,653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역대 최고 일일 관객 기록을 세웠다.

전날인 2일 자신이 세운 122만 명의 역대 일일 최고 스코어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로써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68만), 역대 최고 평일 기록(86만), 역대 최고 일일 기록(125만), 역대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기록 등을 세우며 국내 개봉영화의 흥행 역사를 모두 새로 쓰게 됐다.

'명량'은 또 개봉 첫 주 관객수 475만 9,882명으로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지금까지 개봉 첫 주 최고 관객수 1위는 349만 명의‘은밀하게 위대하게’였다. 2위는 ‘트랜스포머3’(335만), 3위는 ‘설국열차’(330만)순. '명량'은 이들 영화보다 적어도 120만 명 이상 많은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개봉 첫 주 스코어 기록을 남기게 됐다.

개봉 첫 주 관객수에 2.5를 곱해 최종 스코어를 가늠하는 영화계 관행에 따르면 '명량'의 최종 관객수는 1,187만 명이다.

하지만 150억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된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이번주에 개봉하고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가 다음주에 개봉을 앞두고 있어 '명량'의 천만 관객 돌파 여부는 아직까지 가늠하긴 힘들다.

'명량'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권율, 이정현, 노민우 등이 출연하며, 영화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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