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검역 강화…현지교민에 즉시철수 권고

입력 2014.08.04 (12:00) 수정 2014.08.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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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번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지 교민들에 대해 즉시 철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교민들에게 즉시 현지를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민들이나 관광객들은 발생국가로 여행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복지부는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한 국가를 찾은 뒤에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때는 공항이나 항구 검역소에,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복지부는 이와 함게 공항 검역소에서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입국자를 중심으로 열감지 카메라를 통한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 에볼라 발생국에 다녀온 입국자들은 잠복기 3주를 고려해, 마지막 노출일부터 21일이 될 때까지 관할 보건소에서 추적 관찰합니다.

현재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입국한 21명 중 13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사가 끝났고 8명은 잠복기가 아직 지나지 않아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또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하는 아프리카 학생 33명과 해당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검역 결과 에볼라 증상 발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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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검역 강화…현지교민에 즉시철수 권고
    • 입력 2014-08-04 12:01:29
    • 수정2014-08-04 1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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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번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지 교민들에 대해 즉시 철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교민들에게 즉시 현지를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민들이나 관광객들은 발생국가로 여행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복지부는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한 국가를 찾은 뒤에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때는 공항이나 항구 검역소에,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복지부는 이와 함게 공항 검역소에서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입국자를 중심으로 열감지 카메라를 통한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 에볼라 발생국에 다녀온 입국자들은 잠복기 3주를 고려해, 마지막 노출일부터 21일이 될 때까지 관할 보건소에서 추적 관찰합니다.

현재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입국한 21명 중 13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사가 끝났고 8명은 잠복기가 아직 지나지 않아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또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하는 아프리카 학생 33명과 해당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검역 결과 에볼라 증상 발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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