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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외야 정리?…“이디어 트레이드 유력”
입력 2014.08.04 (14:21) 수정 2014.08.04 (14:23) 연합뉴스
북적거리는 외야와 물 먹은 타선으로 고민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8월 웨이버 트레이드 기간에 외야 교통정리에 나설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4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좌투좌타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를 다저스의 웨이버 트레이드 유력 대상자로 지목했다.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시한은 지난달 마감됐지만 이달 말까지 선수 방출(웨이버)을 통한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2006년 메이저리그 입성 이래 줄곧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2할대 후반과 3할대를 넘나드는 타율에 두자릿수 홈런으로 외야의 일익을 담당해온 이디어이지만 올해 성적은 암울하기만 하다.

그는 최근 야시엘 푸이그, 칼 크로퍼드, 맷 켐프 등에 밀려 도통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6연승을 내달리는 중에도 고작 두 차례 대타로 타석에 섰을 뿐이다.

이디어는 올 시즌 타율 0.243, 4홈런에 그치고 있고 출루율과 장타율은 프로 데뷔 이래 최저인 0.310과 0.369에 불과하다.

이디어 트레이드설은 최근 급격하게 바뀐 다저스 외야의 기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비(非)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이디어와 메이저리그에 같은 해 발을 들인 맷 켐프의 이적이 예측됐다.

켐프는 한때 다저스의 확고한 주전 외야수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을 겪었고, 혜성같이 등장한 푸이그가 중견수 자리를 차지한 이후 크로퍼드, 이디어, 스콧 반 슬라이크 등과 주전 경쟁을 해야 했다.

올 시즌 초반까지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올해 2천125만 달러(약 221억원)를 받는 팀내 3위 고액 연봉자인 켐프를 팔아 수준급 선발 투수를 데려와야 한다는 여론이 부상했다.

하지만 켐프는 최근 들어 물을 먹은 듯한 다저스 타선에서 유일하게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다시 찾은 전성기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켐프는 4일까지 최근 10경기에서 35타수 15안타로 타율 0.429에 4홈런, 12타점 등 맹타를 휘둘렀고 7월 월간 타율 0.325를 기록했다.

4월 0.225에 불과했던 타율은 어느덧 0.285까지 뛰어올랐고 외야 수비에서의 입지도 다시금 다졌다.

켐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소멸하다시피 한 가운데 SI는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홈으로 쓰는 뉴욕 양키스가 이디어에게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봤다.
  • LAD, 외야 정리?…“이디어 트레이드 유력”
    • 입력 2014-08-04 14:21:36
    • 수정2014-08-04 14:23:51
    연합뉴스
북적거리는 외야와 물 먹은 타선으로 고민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8월 웨이버 트레이드 기간에 외야 교통정리에 나설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4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좌투좌타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를 다저스의 웨이버 트레이드 유력 대상자로 지목했다.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시한은 지난달 마감됐지만 이달 말까지 선수 방출(웨이버)을 통한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2006년 메이저리그 입성 이래 줄곧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2할대 후반과 3할대를 넘나드는 타율에 두자릿수 홈런으로 외야의 일익을 담당해온 이디어이지만 올해 성적은 암울하기만 하다.

그는 최근 야시엘 푸이그, 칼 크로퍼드, 맷 켐프 등에 밀려 도통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6연승을 내달리는 중에도 고작 두 차례 대타로 타석에 섰을 뿐이다.

이디어는 올 시즌 타율 0.243, 4홈런에 그치고 있고 출루율과 장타율은 프로 데뷔 이래 최저인 0.310과 0.369에 불과하다.

이디어 트레이드설은 최근 급격하게 바뀐 다저스 외야의 기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비(非)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이디어와 메이저리그에 같은 해 발을 들인 맷 켐프의 이적이 예측됐다.

켐프는 한때 다저스의 확고한 주전 외야수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을 겪었고, 혜성같이 등장한 푸이그가 중견수 자리를 차지한 이후 크로퍼드, 이디어, 스콧 반 슬라이크 등과 주전 경쟁을 해야 했다.

올 시즌 초반까지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올해 2천125만 달러(약 221억원)를 받는 팀내 3위 고액 연봉자인 켐프를 팔아 수준급 선발 투수를 데려와야 한다는 여론이 부상했다.

하지만 켐프는 최근 들어 물을 먹은 듯한 다저스 타선에서 유일하게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다시 찾은 전성기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켐프는 4일까지 최근 10경기에서 35타수 15안타로 타율 0.429에 4홈런, 12타점 등 맹타를 휘둘렀고 7월 월간 타율 0.325를 기록했다.

4월 0.225에 불과했던 타율은 어느덧 0.285까지 뛰어올랐고 외야 수비에서의 입지도 다시금 다졌다.

켐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소멸하다시피 한 가운데 SI는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홈으로 쓰는 뉴욕 양키스가 이디어에게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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