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동보호시설 직원, 신생아 매매 혐의로 구속

입력 2014.08.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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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아동보호시설 직원들이 신생아를 팔아넘긴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어제 베트남 하노이 시내 아동보호시설에서 일하는 30대 여성 직원 2명을 아동 매매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천 650 달러 가량의 돈을 받고 생후 9개월 된 남자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안 당국은 이들이 전에도 유사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시설 책임자 등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은 고아와 장애우 등 145명이 생활하는 해당 아동보호시설이 돈을 받고 아동을 팔아 넘기는 통로 역할을 했다면서 입양이 이뤄질 때마다 거액의 돈이 오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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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아동보호시설 직원, 신생아 매매 혐의로 구속
    • 입력 2014-08-04 18:14:59
    국제
베트남의 아동보호시설 직원들이 신생아를 팔아넘긴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어제 베트남 하노이 시내 아동보호시설에서 일하는 30대 여성 직원 2명을 아동 매매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천 650 달러 가량의 돈을 받고 생후 9개월 된 남자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안 당국은 이들이 전에도 유사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시설 책임자 등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은 고아와 장애우 등 145명이 생활하는 해당 아동보호시설이 돈을 받고 아동을 팔아 넘기는 통로 역할을 했다면서 입양이 이뤄질 때마다 거액의 돈이 오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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