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윤일병 사건, KBS뉴스 보고 알았다”

입력 2014.08.04 (20:07) 수정 2014.08.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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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국방위 긴급 현안 질의를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낸 자리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한민구 국방장관 및 육군 참모총장 등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책에 나선데 이어 군 지휘부의 엄중한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이 사건을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인식한다"면서 "추가 조사를 실시해 구조적인 문제를 명백히 밝혀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흥석 육군 법무실장은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오후에 열린 법사위에서 한민구 장관은 4월 6일에 일어난 윤일병 사건을 보고받은 바 없으며, 7월 31일 KBS 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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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장관 “윤일병 사건, KBS뉴스 보고 알았다”
    • 입력 2014-08-04 20:07:16
    • 수정2014-08-06 1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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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국방위 긴급 현안 질의를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낸 자리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한민구 국방장관 및 육군 참모총장 등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책에 나선데 이어 군 지휘부의 엄중한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이 사건을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인식한다"면서 "추가 조사를 실시해 구조적인 문제를 명백히 밝혀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흥석 육군 법무실장은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오후에 열린 법사위에서 한민구 장관은 4월 6일에 일어난 윤일병 사건을 보고받은 바 없으며, 7월 31일 KBS 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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