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볼라 발병 서아프리카 여행경보 확대 검토

입력 2014.08.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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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이외에 나이지리아 등 주변 지역으로 여행경보를 확대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바이러스의 확산 동향을 주시하면서 현재 3개국에 내려진 여행경보를 확대 발령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3명의 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그러나 에볼라 발병국을 여행금지국으로 정할 경우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을 법적으로 강제 철수시켜야 하는 만큼 신중히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또 보건 당국이 에볼라 감염 지역에 의료진과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할 경우 현지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지원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현재 에볼라가 발병한 서아프리카 3개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기니 45명, 라이베리아 25명, 시에라리온 88명 등 모두 1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특별여행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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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에볼라 발병 서아프리카 여행경보 확대 검토
    • 입력 2014-08-04 20:30:14
    정치
외교부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이외에 나이지리아 등 주변 지역으로 여행경보를 확대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바이러스의 확산 동향을 주시하면서 현재 3개국에 내려진 여행경보를 확대 발령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3명의 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그러나 에볼라 발병국을 여행금지국으로 정할 경우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을 법적으로 강제 철수시켜야 하는 만큼 신중히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또 보건 당국이 에볼라 감염 지역에 의료진과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할 경우 현지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지원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현재 에볼라가 발병한 서아프리카 3개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기니 45명, 라이베리아 25명, 시에라리온 88명 등 모두 1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특별여행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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