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볼넷 남발’ 넥센 누르고 ‘위닝시리즈’
입력 2014.08.04 (22:27)
수정 2014.08.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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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제구력 난조로 무너진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고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챙겼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안타 6만으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한 안타 8개를 때린 넥센을 6-4로 제압했다.
LG는 이로써 넥센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은 물론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넥센은 강정호가 시즌 31호 홈런으로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경사를 맞았지만, 볼넷 8개와 몸에 맞는 공 3개를 던진 불안한 마운드 탓에 LG에 쉽게 점수를 내주고 무너졌다.
넥센 선발투수 금민철이 1⅔이닝 동안 안타 1개로 4실점(4자책) 하며 부진했다.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탓이 컸다.
금민철은 1회말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LG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초 넥센은 무사 1, 2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면서 금민철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금민철은 2회말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LG에 무사 만루 기회를 내준 상황에서 박경수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1-1 동점을 내줬다.
금민철은 후속타자 최경철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다시 만루상황을 허용했고, 정성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헌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목치승은 중전 안타를 때려 2점을 뽑았다.
너무 쉽게 4점을 내준 금민철은 김영민과 교체되며 조기 강판됐다.
4회초 넥센은 강정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신정락의 시속 136㎞ 직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1루 주자 박병호와 함께 홈을 밟았다.
이로써 강정호는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기록한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0개)을 넘어섰다.
LG는 5회말 심판합의판정에 성공하며 2점 더 달아났다.
5회말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안타와 2루수 실책을 틈 타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당시 2루에 있던 이병규는 3루를 찍고 홈으로 쇄도하다가 넥센 포수 박동원에 태그아웃됐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양상문 LG 감독의 심판합의판정 요구로 비디오 판독에 들어간 심판진은 이병규가 포수에 태그되기 전에 홈 플레이트에 손을 댄 것으로 보고 판정을 번복, 득점을 인정해줬다.
8회초 넥센은 유한준의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를 2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LG는 마무리투수 봉중근을 내세워 넥센 타선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안타 6만으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한 안타 8개를 때린 넥센을 6-4로 제압했다.
LG는 이로써 넥센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은 물론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넥센은 강정호가 시즌 31호 홈런으로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경사를 맞았지만, 볼넷 8개와 몸에 맞는 공 3개를 던진 불안한 마운드 탓에 LG에 쉽게 점수를 내주고 무너졌다.
넥센 선발투수 금민철이 1⅔이닝 동안 안타 1개로 4실점(4자책) 하며 부진했다.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탓이 컸다.
금민철은 1회말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LG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초 넥센은 무사 1, 2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면서 금민철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금민철은 2회말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LG에 무사 만루 기회를 내준 상황에서 박경수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1-1 동점을 내줬다.
금민철은 후속타자 최경철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다시 만루상황을 허용했고, 정성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헌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목치승은 중전 안타를 때려 2점을 뽑았다.
너무 쉽게 4점을 내준 금민철은 김영민과 교체되며 조기 강판됐다.
4회초 넥센은 강정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신정락의 시속 136㎞ 직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1루 주자 박병호와 함께 홈을 밟았다.
이로써 강정호는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기록한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0개)을 넘어섰다.
LG는 5회말 심판합의판정에 성공하며 2점 더 달아났다.
5회말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안타와 2루수 실책을 틈 타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당시 2루에 있던 이병규는 3루를 찍고 홈으로 쇄도하다가 넥센 포수 박동원에 태그아웃됐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양상문 LG 감독의 심판합의판정 요구로 비디오 판독에 들어간 심판진은 이병규가 포수에 태그되기 전에 홈 플레이트에 손을 댄 것으로 보고 판정을 번복, 득점을 인정해줬다.
8회초 넥센은 유한준의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를 2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LG는 마무리투수 봉중근을 내세워 넥센 타선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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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8-04 22:39:56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제구력 난조로 무너진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고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챙겼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안타 6만으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한 안타 8개를 때린 넥센을 6-4로 제압했다.
LG는 이로써 넥센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은 물론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넥센은 강정호가 시즌 31호 홈런으로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경사를 맞았지만, 볼넷 8개와 몸에 맞는 공 3개를 던진 불안한 마운드 탓에 LG에 쉽게 점수를 내주고 무너졌다.
넥센 선발투수 금민철이 1⅔이닝 동안 안타 1개로 4실점(4자책) 하며 부진했다.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탓이 컸다.
금민철은 1회말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LG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초 넥센은 무사 1, 2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면서 금민철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금민철은 2회말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LG에 무사 만루 기회를 내준 상황에서 박경수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1-1 동점을 내줬다.
금민철은 후속타자 최경철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다시 만루상황을 허용했고, 정성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헌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목치승은 중전 안타를 때려 2점을 뽑았다.
너무 쉽게 4점을 내준 금민철은 김영민과 교체되며 조기 강판됐다.
4회초 넥센은 강정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신정락의 시속 136㎞ 직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1루 주자 박병호와 함께 홈을 밟았다.
이로써 강정호는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기록한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0개)을 넘어섰다.
LG는 5회말 심판합의판정에 성공하며 2점 더 달아났다.
5회말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안타와 2루수 실책을 틈 타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당시 2루에 있던 이병규는 3루를 찍고 홈으로 쇄도하다가 넥센 포수 박동원에 태그아웃됐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양상문 LG 감독의 심판합의판정 요구로 비디오 판독에 들어간 심판진은 이병규가 포수에 태그되기 전에 홈 플레이트에 손을 댄 것으로 보고 판정을 번복, 득점을 인정해줬다.
8회초 넥센은 유한준의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를 2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LG는 마무리투수 봉중근을 내세워 넥센 타선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안타 6만으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한 안타 8개를 때린 넥센을 6-4로 제압했다.
LG는 이로써 넥센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은 물론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넥센은 강정호가 시즌 31호 홈런으로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경사를 맞았지만, 볼넷 8개와 몸에 맞는 공 3개를 던진 불안한 마운드 탓에 LG에 쉽게 점수를 내주고 무너졌다.
넥센 선발투수 금민철이 1⅔이닝 동안 안타 1개로 4실점(4자책) 하며 부진했다.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탓이 컸다.
금민철은 1회말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LG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초 넥센은 무사 1, 2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면서 금민철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금민철은 2회말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LG에 무사 만루 기회를 내준 상황에서 박경수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1-1 동점을 내줬다.
금민철은 후속타자 최경철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다시 만루상황을 허용했고, 정성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헌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목치승은 중전 안타를 때려 2점을 뽑았다.
너무 쉽게 4점을 내준 금민철은 김영민과 교체되며 조기 강판됐다.
4회초 넥센은 강정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신정락의 시속 136㎞ 직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1루 주자 박병호와 함께 홈을 밟았다.
이로써 강정호는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기록한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0개)을 넘어섰다.
LG는 5회말 심판합의판정에 성공하며 2점 더 달아났다.
5회말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안타와 2루수 실책을 틈 타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당시 2루에 있던 이병규는 3루를 찍고 홈으로 쇄도하다가 넥센 포수 박동원에 태그아웃됐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양상문 LG 감독의 심판합의판정 요구로 비디오 판독에 들어간 심판진은 이병규가 포수에 태그되기 전에 홈 플레이트에 손을 댄 것으로 보고 판정을 번복, 득점을 인정해줬다.
8회초 넥센은 유한준의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를 2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LG는 마무리투수 봉중근을 내세워 넥센 타선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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