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 실험 약물, 미 환자 구한 듯”…내달 임상

입력 2014.08.05 (01:34) 수정 2014.08.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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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으로 호송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를 투여받고 호전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CNN은 치료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신약의 첫 인체 투여 소식을 전했습니다.

CNN은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2명에게 지난달 31일 'ZMapp'로 불리는 실험용 치료제를 주입한 결과, 상태가 호전돼 1명은 지난 2일 미국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또 다른 1명도 오늘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약물은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 8마리에 대한 실험에서는 효능이 입증됐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이뤄지지 않은 상탭니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포시 미국 국립보건원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 약물에 대한 9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내년 7월께 백신을 시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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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5 01:34:19
    • 수정2014-08-05 15:38:53
    국제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으로 호송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를 투여받고 호전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CNN은 치료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신약의 첫 인체 투여 소식을 전했습니다.

CNN은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2명에게 지난달 31일 'ZMapp'로 불리는 실험용 치료제를 주입한 결과, 상태가 호전돼 1명은 지난 2일 미국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또 다른 1명도 오늘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약물은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 8마리에 대한 실험에서는 효능이 입증됐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이뤄지지 않은 상탭니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포시 미국 국립보건원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 약물에 대한 9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내년 7월께 백신을 시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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