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짚라인’ 타고 하와이 바다 비행 외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해양 스포츠의 천국, 하와이에서 해안 절벽 사이를 가로지르는 스릴만점 '짚라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해안절벽 위에서 힘을 모아 줄다리기를 하는듯한 사람들!

이들이 팽팽하게 설치한 밧줄의 정체는 레저 스포츠 '짚라인'입니다.

하와이 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국 사진작가가 이곳 천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생생하고 역동적인 체험을 빼어난 영상미와 함께 소개했는데요.

줄을 타고 기암괴석 사이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사람들!

'짚라인' 중간에서 줄을 놓고 발밑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를 향해 과감한 다이빙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푸른 하와이 바다를 무대로 새처럼 공중을 날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자연과 한 몸이 된 것 같네요.

CCTV 탐색하는 '왕부리새'

브라질 고속도로의 한 CCTV 영상인데요.

갑자기 화면 한가운데에 독특한 새 한 마리가 떡~하니 등장합니다.

이리 봤다, 저리 봤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카메라를 탐색하는 이 새는 중남미에 서식하는 왕부리새 '토코투칸'인데요.

아예 그 앞에 자리를 잡고 카메라의 시선을 강탈합니다.

특유의 큰 부리를 쩍 벌리고 카메라를 삼키려고까지 하는 '토코투칸'!

정글이나 동물원에서나 보던 새가 어떻게 고속도로에까지 오게 된 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열정만점 어르신들의 패러디 뮤직비디오

<앵커 멘트>

젊은이들 못지않게 열정과 활기가 넘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패러디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재기 발랄한 80대 어르신들이 총출동한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만나보시죠.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의 히트곡 '해피'에 맞춰 흥겨운 춤과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특히 팝스타 '퍼렐' 역을 맡으신 할아버지는 복장과 립싱크, 그리고 움직임까지 퍼렐의 모습을 제대로 따라하십니다.

미소를 자아내는 이 뮤직비디오는 뉴질랜드의 한 요양원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제작했는데요.

전 세계 인터넷을 강타한 '해피' 뮤직비디오 패러디 열풍에 발맞춰,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직접 재연에 나선 겁니다.

어르신들의 남다른 열정이 담긴 이 패러디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에서 2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네요.

땀을 쥐게 하는 패러글라이딩 '착지'

패러글라이더를 펼친 도전자가 힘차게 절벽 끝으로 내달리는데요.

이내 바람에 몸을 싣고 자유롭게 하와이 하늘을 비행합니다.

이제 착륙을 시도하는 그 순간, 빙글빙글, 공중회전을 하는 패러글라이더!

좁은 건물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한 뒤, 코너를 도는 '레이싱 카'처럼 무시무시한 속도로 주택가 옆 잔디밭에 무사히 착지합니다.

극한의 상황에 맞서 착지에 성공하는 패러글라이더 선수의 기분이 어떤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이네요.

'사진 찍기 싫어요'

가족, 친구와 함께 결혼식 기념 촬영 중인 행복한 신랑, 신부!

하지만, 그들의 애완견은 사진 찍기 싫다는 듯 투정을 부립니다.

신랑과 신부는 개를 달래보려 하지만, 애완견은 데굴데굴 땅바닥을 구르며 이들을 피하는데요.

부케도 내려놓고 억지로 애완견을 앉히려고 하는 신부!

그녀의 애타는 마음과는 달리 애완견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습니다.

왠지 이 상황이 맘에 들지 않는 듯한 견공!

행복한 신랑 신부의 모습에 질투라도 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