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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 사진으로 본 ‘윤일병 폭행 사건’ 전말
입력 2014.08.05 (06:57) 수정 2014.08.06 (14:5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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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파만파로 확산 되고 있는 윤모 일병 사망 파문과 관련해, 가해 병사들의 폭행과 가혹행위 상황을 담은 현장 검증 사진을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현장 검증 사진을 통해본 사건 당일 폭행 사건의 전말,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 일병 사망에 대한 현장 검증은 사건 발생 닷새 뒤인 지난 4월 11일 진행됐습니다.

사망 당일인 지난 4월 6일, 윤일병과 선임사병 4명이 의무반에서 회식을 시작합니다.

불과 2분 후 갑자기 선임 사병들이 윤 일병의 얼굴과 옆구리,배 등을 무차별로 폭행합니다.

행동이 굼뜨다는 이유입니다.

얼굴을 맞은 윤 일병의 입에서 음식물이 튀자,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핥게 합니다.

엎드려 뻗쳐 자세에서 선임병들이 발로 배를 걷어차면서 윤일병은 사실상 혼절 상태에 이릅니다.

그러자 가해 병사들은 윤일병의 고개를 뒤로 젖히고 억지로 물을 먹이는가 하면 심지어 '꾀병 부리지 말라'며 윤일병의 가슴까지 발로 찼습니다.

군 수사 기록에 첨부된 44장의 현장 검증 사진에는 윤 일병이 쓰러진 뒤의 응급처치 등 사건 당일의 전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치약 고문이나 성추행 등 한 달여간 자행된 다른 가혹행위는 사망과 관련이 없다며 현장검증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가해 병사(음성변조) : "뉴스 나간 뒤 헌병대 수사관들이 와 가지고 종교 행사 못 가게 한 거랑 체육대회 때 면회를 못 하게 했던 거, 이것저것 물어보고 (조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윤일병의 부모 등 유족들이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로 당시 현장 검증을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현장검증 사진으로 본 ‘윤일병 폭행 사건’ 전말
    • 입력 2014-08-05 07:00:49
    • 수정2014-08-06 14:50:1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일파만파로 확산 되고 있는 윤모 일병 사망 파문과 관련해, 가해 병사들의 폭행과 가혹행위 상황을 담은 현장 검증 사진을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현장 검증 사진을 통해본 사건 당일 폭행 사건의 전말,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 일병 사망에 대한 현장 검증은 사건 발생 닷새 뒤인 지난 4월 11일 진행됐습니다.

사망 당일인 지난 4월 6일, 윤일병과 선임사병 4명이 의무반에서 회식을 시작합니다.

불과 2분 후 갑자기 선임 사병들이 윤 일병의 얼굴과 옆구리,배 등을 무차별로 폭행합니다.

행동이 굼뜨다는 이유입니다.

얼굴을 맞은 윤 일병의 입에서 음식물이 튀자,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핥게 합니다.

엎드려 뻗쳐 자세에서 선임병들이 발로 배를 걷어차면서 윤일병은 사실상 혼절 상태에 이릅니다.

그러자 가해 병사들은 윤일병의 고개를 뒤로 젖히고 억지로 물을 먹이는가 하면 심지어 '꾀병 부리지 말라'며 윤일병의 가슴까지 발로 찼습니다.

군 수사 기록에 첨부된 44장의 현장 검증 사진에는 윤 일병이 쓰러진 뒤의 응급처치 등 사건 당일의 전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치약 고문이나 성추행 등 한 달여간 자행된 다른 가혹행위는 사망과 관련이 없다며 현장검증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가해 병사(음성변조) : "뉴스 나간 뒤 헌병대 수사관들이 와 가지고 종교 행사 못 가게 한 거랑 체육대회 때 면회를 못 하게 했던 거, 이것저것 물어보고 (조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윤일병의 부모 등 유족들이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로 당시 현장 검증을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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