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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 4백 명…폐허의 지진 현장
입력 2014.08.05 (09:38) 수정 2014.08.05 (10:07)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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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윈난성을 강타한 지진의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망·실종자가 4백 명에 달했고 건물 수만 채가 무너졌습니다.

진입 도로까지 대부분 끊겨 구조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윈난 지진 현장에서 박정호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중에서 내려다 본 진앙지 루뎬 현은 말 그대로 폐허입니다.

지진으로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루뎬 현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대부분 끊겼습니다.

주택 6만여 채가 무너지거나 부서졌고 온전한 집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셋째 아이와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이 흔들렸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아이를 끌고 뛰쳐나왔는데 이 애만 살았어요."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 400명에 이르고 천8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도 많아서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3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들은 전기도 수돗물도 없는 천막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뎬(현 경찰) : "앞길이 지진에 굴러떨어진 이 큰 바위들로 막혀 버렸습니다. 트랙터로는 치울 수가 없어요. 진입로를 확보하려면 폭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기적같은 구조 소식도 있습니다.

루뎬 현의 한 농민 부부는 호미와 곡괭이 등으로 무너진 집안에 있던 자녀 4명을 구했고 5살난 남자아이가 흙더미 속에서 구조된 소식 등은 슬픔에 빠진 중국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72시간이 지나면 매몰자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중국 정부는 오늘과 내일 총력을 다해 인명구조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진 현장인 루뎬 현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 사망·실종 4백 명…폐허의 지진 현장
    • 입력 2014-08-05 09:40:49
    • 수정2014-08-05 10:07:02
    930뉴스
<앵커 멘트>

중국 윈난성을 강타한 지진의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망·실종자가 4백 명에 달했고 건물 수만 채가 무너졌습니다.

진입 도로까지 대부분 끊겨 구조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윈난 지진 현장에서 박정호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중에서 내려다 본 진앙지 루뎬 현은 말 그대로 폐허입니다.

지진으로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루뎬 현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대부분 끊겼습니다.

주택 6만여 채가 무너지거나 부서졌고 온전한 집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셋째 아이와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이 흔들렸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아이를 끌고 뛰쳐나왔는데 이 애만 살았어요."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 400명에 이르고 천8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도 많아서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3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들은 전기도 수돗물도 없는 천막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뎬(현 경찰) : "앞길이 지진에 굴러떨어진 이 큰 바위들로 막혀 버렸습니다. 트랙터로는 치울 수가 없어요. 진입로를 확보하려면 폭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기적같은 구조 소식도 있습니다.

루뎬 현의 한 농민 부부는 호미와 곡괭이 등으로 무너진 집안에 있던 자녀 4명을 구했고 5살난 남자아이가 흙더미 속에서 구조된 소식 등은 슬픔에 빠진 중국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72시간이 지나면 매몰자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중국 정부는 오늘과 내일 총력을 다해 인명구조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진 현장인 루뎬 현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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