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100달러 짜리 구권 위폐 적발 급증

입력 2014.08.05 (10:32) 수정 2014.08.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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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시중에 유통되는 100달러짜리 미국 위조지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견된 미 달러화 위조지폐는 5만7천여 달러로 지난해 1년 동안 발견된 것보다 2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에서도 지난해 1년치보다 1.7배 많은 3천3백 달러의 위폐가 발견됐고, 하나와 신한은행에서도 지난해 연간 적발규모보다 더 많은 위폐가 발견됐습니다.

위폐는 대부분 100달러짜리로 맨눈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일명 '슈퍼노트' 수준인 것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들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말부터 위조 방지 장치를 강화한 100달러짜리 신권을 발행하자 위조범들이 기존에 제작한 구권 위폐를 소진하기 위해 많은 양의 위폐를 시중에 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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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5 10:32:44
    • 수정2014-08-05 15:12:17
    경제
올해 들어 시중에 유통되는 100달러짜리 미국 위조지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견된 미 달러화 위조지폐는 5만7천여 달러로 지난해 1년 동안 발견된 것보다 2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에서도 지난해 1년치보다 1.7배 많은 3천3백 달러의 위폐가 발견됐고, 하나와 신한은행에서도 지난해 연간 적발규모보다 더 많은 위폐가 발견됐습니다.

위폐는 대부분 100달러짜리로 맨눈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일명 '슈퍼노트' 수준인 것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들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말부터 위조 방지 장치를 강화한 100달러짜리 신권을 발행하자 위조범들이 기존에 제작한 구권 위폐를 소진하기 위해 많은 양의 위폐를 시중에 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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