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윈난 강진 사망자 410명 육박…국제사회 지원 약속

입력 2014.08.05 (11:28) 수정 2014.08.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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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규모 6.5 강진이 발생한 뒤 사흘째인 오늘 사망자가 41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 낮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407명으로 늘었으며, 중국 정부는 어제까지 천 200명 가량의 부상자를 치료했고 30명 정도가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 사망자가 늘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중국지진국은 오늘 오전까지 여진이 626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주요 피해지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도 나와 구조와 복구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루뎬 지역에 계곡이나 하천이 막혀 생기는 호수가 형성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어제 루뎬 현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했고, 윈난성 공무원 만 천여 명과 7천여 명의 군인들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재민에게 지급할 위로금을 1인당 만 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올리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각국 지도자들은 중국의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 성명을 내거나 전문을 보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중국 이재민에게 위로를 표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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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윈난 강진 사망자 410명 육박…국제사회 지원 약속
    • 입력 2014-08-05 11:28:05
    • 수정2014-08-05 20:04:20
    국제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규모 6.5 강진이 발생한 뒤 사흘째인 오늘 사망자가 41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 낮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407명으로 늘었으며, 중국 정부는 어제까지 천 200명 가량의 부상자를 치료했고 30명 정도가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 사망자가 늘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중국지진국은 오늘 오전까지 여진이 626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주요 피해지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도 나와 구조와 복구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루뎬 지역에 계곡이나 하천이 막혀 생기는 호수가 형성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어제 루뎬 현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했고, 윈난성 공무원 만 천여 명과 7천여 명의 군인들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재민에게 지급할 위로금을 1인당 만 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올리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각국 지도자들은 중국의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 성명을 내거나 전문을 보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중국 이재민에게 위로를 표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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