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인근 폭우로 산사태…한인 1명 사망

입력 2014.08.05 (12:09) 수정 2014.08.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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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 산간지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나 한인교포 1명이 숨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급류로 변한 흙탕물이 계곡으로 쏟아져 내립니다.

우리 시간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 산간마을에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인터뷰> 마을주민 : "돌과 물, 진흙이 떠밀려왔고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 정말 심각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로스앤젤레스 근처에 사는 48살 이주환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씨는 등산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불어난 물에 휩쓸린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라이언 백커스(샌 베르나디노 소방대) : "비가 몰아치면서 도로로 쏟아진 진흙과 돌 잔해들이 마을을 둘로 갈라놨습니다."

근처 대피소로 피신한 야영객 백여명은 고립된지 하루 만에 구조대가 확보한 통로를 통해 현장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2천명 안팎의 주민들은 아직까지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복구까지는 앞으로도 사나흘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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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LA 인근 폭우로 산사태…한인 1명 사망
    • 입력 2014-08-05 12:10:11
    • 수정2014-08-05 12:59:20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 산간지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나 한인교포 1명이 숨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급류로 변한 흙탕물이 계곡으로 쏟아져 내립니다.

우리 시간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 산간마을에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인터뷰> 마을주민 : "돌과 물, 진흙이 떠밀려왔고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 정말 심각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로스앤젤레스 근처에 사는 48살 이주환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씨는 등산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불어난 물에 휩쓸린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라이언 백커스(샌 베르나디노 소방대) : "비가 몰아치면서 도로로 쏟아진 진흙과 돌 잔해들이 마을을 둘로 갈라놨습니다."

근처 대피소로 피신한 야영객 백여명은 고립된지 하루 만에 구조대가 확보한 통로를 통해 현장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2천명 안팎의 주민들은 아직까지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복구까지는 앞으로도 사나흘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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