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소매치기 ‘잠복 카메라’에 덜미
입력 2014.08.05 (12:29)
수정 2014.08.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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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해 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매치기 소문을 들은 경찰의 잠복 수사에 덜미가 잡힌겁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한 여성이 주부들 곁으로 바짝 다가갑니다.
물건을 고르는 척 하더니 오른손이 장보던 손님의 가방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검은 봉지가 동원됐습니다.
능수능란하게 손가방 속 지갑을 훔치는 데 성공.
하지만 피해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장을 보고 나서) 지갑을 넣고 지퍼를 잠갔는데 그 지갑이 벌써 빠져나가고 없더라고요. 저도 전혀 몰랐어요."
49살 조모 씨는 지난 3월부터 넉달 동안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모두 14차례에 걸쳐 420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이같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방범이 취약할 뿐 아니라,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범행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범행이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피해가 많이 발생한 3곳에 설치된 캠코더에 소매치기 현장이 찍힌 겁니다.
<인터뷰> 정태원(부산 북부서 형사3팀장) : "저희들이 한 3개월 간에 걸쳐 잠복근무 중 범행 대상을 물색 중인 피의자를 현장 발견하고 긴급 체포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조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조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해 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매치기 소문을 들은 경찰의 잠복 수사에 덜미가 잡힌겁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한 여성이 주부들 곁으로 바짝 다가갑니다.
물건을 고르는 척 하더니 오른손이 장보던 손님의 가방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검은 봉지가 동원됐습니다.
능수능란하게 손가방 속 지갑을 훔치는 데 성공.
하지만 피해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장을 보고 나서) 지갑을 넣고 지퍼를 잠갔는데 그 지갑이 벌써 빠져나가고 없더라고요. 저도 전혀 몰랐어요."
49살 조모 씨는 지난 3월부터 넉달 동안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모두 14차례에 걸쳐 420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이같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방범이 취약할 뿐 아니라,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범행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범행이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피해가 많이 발생한 3곳에 설치된 캠코더에 소매치기 현장이 찍힌 겁니다.
<인터뷰> 정태원(부산 북부서 형사3팀장) : "저희들이 한 3개월 간에 걸쳐 잠복근무 중 범행 대상을 물색 중인 피의자를 현장 발견하고 긴급 체포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조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조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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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소매치기 ‘잠복 카메라’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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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5 12:30:15
- 수정2014-08-05 13:09:15
<앵커 멘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해 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매치기 소문을 들은 경찰의 잠복 수사에 덜미가 잡힌겁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한 여성이 주부들 곁으로 바짝 다가갑니다.
물건을 고르는 척 하더니 오른손이 장보던 손님의 가방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검은 봉지가 동원됐습니다.
능수능란하게 손가방 속 지갑을 훔치는 데 성공.
하지만 피해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장을 보고 나서) 지갑을 넣고 지퍼를 잠갔는데 그 지갑이 벌써 빠져나가고 없더라고요. 저도 전혀 몰랐어요."
49살 조모 씨는 지난 3월부터 넉달 동안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모두 14차례에 걸쳐 420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이같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방범이 취약할 뿐 아니라,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범행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범행이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피해가 많이 발생한 3곳에 설치된 캠코더에 소매치기 현장이 찍힌 겁니다.
<인터뷰> 정태원(부산 북부서 형사3팀장) : "저희들이 한 3개월 간에 걸쳐 잠복근무 중 범행 대상을 물색 중인 피의자를 현장 발견하고 긴급 체포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조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조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해 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매치기 소문을 들은 경찰의 잠복 수사에 덜미가 잡힌겁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한 여성이 주부들 곁으로 바짝 다가갑니다.
물건을 고르는 척 하더니 오른손이 장보던 손님의 가방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검은 봉지가 동원됐습니다.
능수능란하게 손가방 속 지갑을 훔치는 데 성공.
하지만 피해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장을 보고 나서) 지갑을 넣고 지퍼를 잠갔는데 그 지갑이 벌써 빠져나가고 없더라고요. 저도 전혀 몰랐어요."
49살 조모 씨는 지난 3월부터 넉달 동안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모두 14차례에 걸쳐 420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이같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방범이 취약할 뿐 아니라,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범행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범행이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피해가 많이 발생한 3곳에 설치된 캠코더에 소매치기 현장이 찍힌 겁니다.
<인터뷰> 정태원(부산 북부서 형사3팀장) : "저희들이 한 3개월 간에 걸쳐 잠복근무 중 범행 대상을 물색 중인 피의자를 현장 발견하고 긴급 체포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조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조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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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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