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S에 “반독점법 위반조사 방해말라” 경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조사에 나선 중국 당국이 MS에 조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국가공상행정 관리총국은 어제 MS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MS에 중국의 법을 지킬 것과 어떤 식으로든 조사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의 한 변호사는 "저항하지 않으면 관용을 베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강하게 나갈 것"이란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중국 기업들이 MS의 '윈도'와 '오피스'에 대해 끼워팔기와 호환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MS가 이에 관련한 정보를 규정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 공상 총국은 측은 '독점행위' 조사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