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미사일 기술 전수”

이란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에게 미사일 기술을 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은 "무기를 만들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에게 국방 기술을 전수해줘야 한다"며, 가자지구에 방공시스템을 제공해 달라고 이란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도 이란 군부는 미사일 개발 기술을 가자지구에 전수해 현지에서 개량형 로켓포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레자이 사무총장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을 생포해 협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이란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이슬람 무장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