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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침몰’
이성한 경찰청장 사퇴… 차기 수장 누가 될까?
입력 2014.08.05 (21:00) 수정 2014.08.05 (22:27) 연합뉴스
이성한 경찰청장이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적 수사와 변사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잠룡'들이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현재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꼽히는 인사는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최동해 경기청장, 이인선 경찰청 차장, 안재경 경찰대학장, 이금형 부산청장 등이다.

'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속설은 경찰수장 인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일단 '선두마'로는 강신명 서울청장이 오래전부터 거론됐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 2기인 강 서울청장이 후임 청장이 되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이 된다.

강 서울청장은 작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경험이 있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청와대의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서울청이 강서구 재력가 살인교사 사건과 이후 뇌물장부 의혹 수사에서 검찰과 갈등을 빚은 대목은 개운치 않다.

대구 출생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최동해 경기청장은 사법고시(25회)와 행정고시(32회)를 합격해 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경찰의 대표적인 '브레인'으로 통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장과 서울청 수사부장 등을 지내며 수사 분야에서 관록을 쌓았다.

하지만 최근 아들을 장가보내며 축의금을 받지 않았지만 청첩장에 부속실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사실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안재경 경찰대학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지역 안배에 유리하다는 평을 받는다. 행정고시(31회)에 합격했고 수사·형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일 처리가 무난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인선 경찰청 차장은 서울에서 출생했고 경찰 내 인사, 기획 분야에 밝아 '기획통'으로 불린다. 강 서울청장 보다 선배로 경찰대 1기 대표주자로 꼽힌다.

부드럽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따르는 부하 직원이 많지만 색깔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금형 부산청장은 첫 여성 경찰청장 후보다.

여상을 졸업하고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치안정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경찰의 생활안전 분야에 경험이 많아 정부의 4대 사회악 척결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청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 안배에서도 유리하다.

하지만 최근 부산지역 불교 지도자로부터 부적절한 방법으로 찬조금을 받아 본청의 감찰을 받는 등 흠집이 났다.
  • 이성한 경찰청장 사퇴… 차기 수장 누가 될까?
    • 입력 2014-08-05 21:00:06
    • 수정2014-08-05 22:27:43
    연합뉴스
이성한 경찰청장이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적 수사와 변사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잠룡'들이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현재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꼽히는 인사는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최동해 경기청장, 이인선 경찰청 차장, 안재경 경찰대학장, 이금형 부산청장 등이다.

'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속설은 경찰수장 인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일단 '선두마'로는 강신명 서울청장이 오래전부터 거론됐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 2기인 강 서울청장이 후임 청장이 되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이 된다.

강 서울청장은 작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경험이 있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청와대의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서울청이 강서구 재력가 살인교사 사건과 이후 뇌물장부 의혹 수사에서 검찰과 갈등을 빚은 대목은 개운치 않다.

대구 출생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최동해 경기청장은 사법고시(25회)와 행정고시(32회)를 합격해 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경찰의 대표적인 '브레인'으로 통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장과 서울청 수사부장 등을 지내며 수사 분야에서 관록을 쌓았다.

하지만 최근 아들을 장가보내며 축의금을 받지 않았지만 청첩장에 부속실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사실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안재경 경찰대학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지역 안배에 유리하다는 평을 받는다. 행정고시(31회)에 합격했고 수사·형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일 처리가 무난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인선 경찰청 차장은 서울에서 출생했고 경찰 내 인사, 기획 분야에 밝아 '기획통'으로 불린다. 강 서울청장 보다 선배로 경찰대 1기 대표주자로 꼽힌다.

부드럽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따르는 부하 직원이 많지만 색깔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금형 부산청장은 첫 여성 경찰청장 후보다.

여상을 졸업하고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치안정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경찰의 생활안전 분야에 경험이 많아 정부의 4대 사회악 척결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청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 안배에서도 유리하다.

하지만 최근 부산지역 불교 지도자로부터 부적절한 방법으로 찬조금을 받아 본청의 감찰을 받는 등 흠집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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