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끝’ 이대호, 세이부전서 3안타 폭발

입력 2014.08.05 (21:13) 수정 2014.08.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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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11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라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에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22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친 이후로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치지 못했다.

전날까지 최근 10경기에서 39타수 5안타(타율 0.128)로 극히 부진해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안타 1개씩을 치면서 숨을 고르더니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293에서 0.297까지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초 2사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여섯 경기 만의 타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역시 좌익수 방면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다음 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의 득점은 지난달 11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나왔다.

7회초 1사 1루와 8회초 2사 2루 때는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부터 좌익수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과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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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진 끝’ 이대호, 세이부전서 3안타 폭발
    • 입력 2014-08-05 21:13:23
    • 수정2014-08-05 21:35:38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11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라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에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22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친 이후로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치지 못했다.

전날까지 최근 10경기에서 39타수 5안타(타율 0.128)로 극히 부진해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안타 1개씩을 치면서 숨을 고르더니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293에서 0.297까지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초 2사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여섯 경기 만의 타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역시 좌익수 방면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다음 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의 득점은 지난달 11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나왔다.

7회초 1사 1루와 8회초 2사 2루 때는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부터 좌익수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과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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