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롯데-NC전 조명탑 정전…내일 경기 재개

입력 2014.08.05 (21:49) 수정 2014.08.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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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와 NC의 사직 경기가 조명탑 정전으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50분 동안 멈춘 경기는 결국 중단돼 내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박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직 구장은 롯데 정훈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을 정도로 더위가 심했는데요.

5회초 투아웃 1루 NC 김종호의 타석 때 3루 측 내야에 설치된 조명탑이 꺼져 경기가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양팀 선수들과 팬들이 무려 50분을 기다렸는데도 복구되지 않아 경기는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조명탑 고장으로 경기가 미뤄진 것은 역대 세 번째인데요.

경기는 내일 오후 4시 김종호의 타석에서 재개되고 곧바로 원래 예정됐던 경기도 이어지게 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발길을 돌려야 하는 팬들은 허탈함에 야유를 보냈고, 선수들도 체력적인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경기에서는 롯데 외야수 김문호와 하준호 등 외야수들의 환상적인 수비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시즌 34호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박병호는 동료 강정호를 세 개 차로 따돌리며 팀의 8대 3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잠실에서는 4연패에 빠진 두산 타선이 KIA 에이스 양현종을 제대로 공략했습니다.

기아로서는 2회 김다원이 두산 양의지의 타구를 잡으려다 발로 찬 것이 3루타로 이어져 아쉬웠습니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과 꼴찌 한화의 맞대결에선 삼성이 10-1로 앞서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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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 롯데-NC전 조명탑 정전…내일 경기 재개
    • 입력 2014-08-05 21:52:24
    • 수정2014-08-06 0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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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와 NC의 사직 경기가 조명탑 정전으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50분 동안 멈춘 경기는 결국 중단돼 내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박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직 구장은 롯데 정훈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을 정도로 더위가 심했는데요.

5회초 투아웃 1루 NC 김종호의 타석 때 3루 측 내야에 설치된 조명탑이 꺼져 경기가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양팀 선수들과 팬들이 무려 50분을 기다렸는데도 복구되지 않아 경기는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조명탑 고장으로 경기가 미뤄진 것은 역대 세 번째인데요.

경기는 내일 오후 4시 김종호의 타석에서 재개되고 곧바로 원래 예정됐던 경기도 이어지게 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발길을 돌려야 하는 팬들은 허탈함에 야유를 보냈고, 선수들도 체력적인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경기에서는 롯데 외야수 김문호와 하준호 등 외야수들의 환상적인 수비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시즌 34호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박병호는 동료 강정호를 세 개 차로 따돌리며 팀의 8대 3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잠실에서는 4연패에 빠진 두산 타선이 KIA 에이스 양현종을 제대로 공략했습니다.

기아로서는 2회 김다원이 두산 양의지의 타구를 잡으려다 발로 찬 것이 3루타로 이어져 아쉬웠습니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과 꼴찌 한화의 맞대결에선 삼성이 10-1로 앞서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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