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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조명탑 고장…NC 마운드 ‘어쩌나’
입력 2014.08.05 (22:52) 수정 2014.08.05 (22:53) 연합뉴스
최근 거듭된 악재를 맞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또 한 번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맞게 됐다.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조명탑 고장 탓에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된 것이다.

1-1로 맞선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NC 김종호의 타석 때 3루측 뒤편의 조명탑이 꺼졌고, 49분간 중단된 경기는 조명탑에 문제가 생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결국 이튿날로 미뤄졌다.

왼손 에이스 장원준을 출격시킨 롯데도 손해를 봤지만 역시 더 큰 아쉬움을 남긴 팀은 NC다.

이날 NC의 외국인 선발 테드 웨버는 사4구 없이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었다.

6일 속개되는 경기는 중단된 상태 그대로 이어지지만 이미 51개의 공을 던진 웨버를 계속 마운드에 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뜩이나 선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C는 6일 최소한 두 명의 투수를 투입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노성호가 무너져 패배한 NC는 다음날에는 용병 에릭 해커를 선발 투입했으나 상대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급기야 3일 SK전에서는 또 한 명의 용병 투수인 찰리 쉬렉이 볼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 폭언을 쏟아내다가 퇴장당하는 불상사까지 겹쳤다.

NC는 경기를 14분이나 지연시키면서 선발 요원 이재학을 긴급 투입했지만 계속 쏟아지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노게임이 선언됐다.

당장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6일 경기에서 팀의 기둥이나 마찬가지인 세 명의 외국인 선발과 이재학을 투입하는 것은 자칫 무리수가 될 수 있어 부담이 크다.

연쇄적으로 불펜이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큰 악재 없이 전반기를 버티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NC는 2연패에 이어 사건·사고가 꼬리를 물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위기를 맞은 셈이 됐다.

6일 경기를 1시간 앞두고 경기장에 도착해 가볍게 몸만 풀고 경기를 준비하기로 한 롯데와 달리 김경문 NC 감독은 1시30분께 경기장에 도착해 훈련을 치르겠다고 했다.

NC가 8월의 첫머리에 시작된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을지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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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5 22:52:55
    • 수정2014-08-05 22:53:03
    연합뉴스
최근 거듭된 악재를 맞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또 한 번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맞게 됐다.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조명탑 고장 탓에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된 것이다.

1-1로 맞선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NC 김종호의 타석 때 3루측 뒤편의 조명탑이 꺼졌고, 49분간 중단된 경기는 조명탑에 문제가 생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결국 이튿날로 미뤄졌다.

왼손 에이스 장원준을 출격시킨 롯데도 손해를 봤지만 역시 더 큰 아쉬움을 남긴 팀은 NC다.

이날 NC의 외국인 선발 테드 웨버는 사4구 없이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었다.

6일 속개되는 경기는 중단된 상태 그대로 이어지지만 이미 51개의 공을 던진 웨버를 계속 마운드에 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뜩이나 선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C는 6일 최소한 두 명의 투수를 투입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노성호가 무너져 패배한 NC는 다음날에는 용병 에릭 해커를 선발 투입했으나 상대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급기야 3일 SK전에서는 또 한 명의 용병 투수인 찰리 쉬렉이 볼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 폭언을 쏟아내다가 퇴장당하는 불상사까지 겹쳤다.

NC는 경기를 14분이나 지연시키면서 선발 요원 이재학을 긴급 투입했지만 계속 쏟아지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노게임이 선언됐다.

당장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6일 경기에서 팀의 기둥이나 마찬가지인 세 명의 외국인 선발과 이재학을 투입하는 것은 자칫 무리수가 될 수 있어 부담이 크다.

연쇄적으로 불펜이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큰 악재 없이 전반기를 버티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NC는 2연패에 이어 사건·사고가 꼬리를 물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위기를 맞은 셈이 됐다.

6일 경기를 1시간 앞두고 경기장에 도착해 가볍게 몸만 풀고 경기를 준비하기로 한 롯데와 달리 김경문 NC 감독은 1시30분께 경기장에 도착해 훈련을 치르겠다고 했다.

NC가 8월의 첫머리에 시작된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을지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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