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707인은 이런 사람들

입력 2002.0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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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방 이후 50여 년 만에 정치권에 다시 친일파 청산파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광복회와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민족정기의원모임이 이달 말쯤 친일파 명단 700여 명을 발표하고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방 이후 재헌국회의 특별위원회까지 설치돼 친일 청산작업이 시작됐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친일세력의 저항, 반발에 밀린 것입니다.
역사의 뒤켠으로 밀려났던 친일파 정리문제가 50여 년이 지난 올해 정치권에서 다시 공론화됩니다.
국회 민족정기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광복회와 공동으로 친일 명단을 작성한 것입니다.
이달 말 발표될 명단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친일인사 외에 문인과 학자, 종교인 그리고 언론인 등 모두 700여 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선(민주당 의원): 정치적 보복이 아니라 어떤 역사 청산을 통해서 우리가 반성과 화해를 이룸으로써 미래를 함께 설계해 가자 그런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기자: 재헌국회 당시 특별법을 준용한 명단은 일제시대 관보와 언론보도, 밀정들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김원웅(한나라당 의원): 분명히 친일 행각을 했지만 자료가 없는 사람들은 논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배제시켰습니다.
⊙기자: 이들은 명단 발표를 계기로 진상규명회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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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파 707인은 이런 사람들
    • 입력 2002-0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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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방 이후 50여 년 만에 정치권에 다시 친일파 청산파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광복회와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민족정기의원모임이 이달 말쯤 친일파 명단 700여 명을 발표하고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방 이후 재헌국회의 특별위원회까지 설치돼 친일 청산작업이 시작됐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친일세력의 저항, 반발에 밀린 것입니다. 역사의 뒤켠으로 밀려났던 친일파 정리문제가 50여 년이 지난 올해 정치권에서 다시 공론화됩니다. 국회 민족정기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광복회와 공동으로 친일 명단을 작성한 것입니다. 이달 말 발표될 명단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친일인사 외에 문인과 학자, 종교인 그리고 언론인 등 모두 700여 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선(민주당 의원): 정치적 보복이 아니라 어떤 역사 청산을 통해서 우리가 반성과 화해를 이룸으로써 미래를 함께 설계해 가자 그런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기자: 재헌국회 당시 특별법을 준용한 명단은 일제시대 관보와 언론보도, 밀정들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김원웅(한나라당 의원): 분명히 친일 행각을 했지만 자료가 없는 사람들은 논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배제시켰습니다. ⊙기자: 이들은 명단 발표를 계기로 진상규명회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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