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 몇 분이라도 어린이에게 휴대전화를 사용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휴대전화가 어린이의 뇌기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전화는 이제 어른들만의 필수품이 아닙니다.
영국의 경우 16살 이하 어린이 가운데 90%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린이들은 휴대전화를 단 몇 분만 사용해도 뇌기능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의 한 신경진단연구소는 11살과 13살 어린이에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게 하고 이들의 뇌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통화를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어린이의 뇌, 특히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는 쪽의 뇌활동이 급속히 둔화됐습니다.
특히 이 어린이들은 통화가 끝난 뒤 50분이 지난 후에도 뇌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으로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어린이의 뇌가 어른의 뇌보다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확실히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영 일반과학위원회 박사: (어린이에 대한 유해성과 관련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업체들이 이를 미루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실험은 이미 어린이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영국 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휴대전화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에 대한 논란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휴대전화가 어린이의 뇌기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전화는 이제 어른들만의 필수품이 아닙니다.
영국의 경우 16살 이하 어린이 가운데 90%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린이들은 휴대전화를 단 몇 분만 사용해도 뇌기능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의 한 신경진단연구소는 11살과 13살 어린이에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게 하고 이들의 뇌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통화를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어린이의 뇌, 특히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는 쪽의 뇌활동이 급속히 둔화됐습니다.
특히 이 어린이들은 통화가 끝난 뒤 50분이 지난 후에도 뇌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으로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어린이의 뇌가 어른의 뇌보다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확실히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영 일반과학위원회 박사: (어린이에 대한 유해성과 관련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업체들이 이를 미루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실험은 이미 어린이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영국 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휴대전화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에 대한 논란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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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어린이에 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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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단 몇 분이라도 어린이에게 휴대전화를 사용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휴대전화가 어린이의 뇌기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전화는 이제 어른들만의 필수품이 아닙니다.
영국의 경우 16살 이하 어린이 가운데 90%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린이들은 휴대전화를 단 몇 분만 사용해도 뇌기능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의 한 신경진단연구소는 11살과 13살 어린이에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게 하고 이들의 뇌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통화를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어린이의 뇌, 특히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는 쪽의 뇌활동이 급속히 둔화됐습니다.
특히 이 어린이들은 통화가 끝난 뒤 50분이 지난 후에도 뇌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으로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어린이의 뇌가 어른의 뇌보다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확실히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영 일반과학위원회 박사: (어린이에 대한 유해성과 관련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업체들이 이를 미루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실험은 이미 어린이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영국 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휴대전화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에 대한 논란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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