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인문 정신’ 고양한다

입력 2014.08.07 (06:39) 수정 2014.08.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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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문학 서적이 쏟아져나오는 등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도 문화를 융성케 하고 사회의 품격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인문 정신의 고양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문화 강좝니다.

평일인데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입니다.

<인터뷰> 시민 수강생 : "정말 도움이 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앞으로는 이처럼 박물관 등 문화 시설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좌들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도서관이나 박물관을 문화 향유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초중등생들이 인문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의 인문 교양 교육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인문 분야 전공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크게 늘리며 국제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 정책 방향을 마련한 인문정신 문화특별위원회는 대통령 보고에서 인문정신 진흥을 위한 전담 진흥기구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는 사회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인문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 대통령 : "인문정신 문화는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일구도록 돕는 자양분이고 우리 사회가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한 밑거름이다."

전문가들은 인문정신 진흥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지엽적인 사업에 매몰되기 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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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속 ‘인문 정신’ 고양한다
    • 입력 2014-08-07 06:40:20
    • 수정2014-08-07 0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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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문학 서적이 쏟아져나오는 등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도 문화를 융성케 하고 사회의 품격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인문 정신의 고양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문화 강좝니다.

평일인데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입니다.

<인터뷰> 시민 수강생 : "정말 도움이 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앞으로는 이처럼 박물관 등 문화 시설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좌들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도서관이나 박물관을 문화 향유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초중등생들이 인문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의 인문 교양 교육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인문 분야 전공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크게 늘리며 국제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 정책 방향을 마련한 인문정신 문화특별위원회는 대통령 보고에서 인문정신 진흥을 위한 전담 진흥기구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는 사회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인문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 대통령 : "인문정신 문화는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일구도록 돕는 자양분이고 우리 사회가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한 밑거름이다."

전문가들은 인문정신 진흥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지엽적인 사업에 매몰되기 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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