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롯데 강민호, 회복 위해 2군행

입력 2014.08.07 (07:22) 수정 2014.08.07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깊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29)가 2군행을 통보받았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강민호와 김문호, 김성배를 7일 2군으로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호는 KIA 송은범의 투구에 머리를 맞은 뒤 어지럼증을 호소해 지난달 13일 2군에 내려간 적이 있지만, 성적 부진 때문에 내려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강민호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4년 75억원의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 큰 기대를 받으며 올 시즌을 시작했으나 이날까지 타율 0.215와 28타점의 부진한 기록을 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에 속개된 일시정지 경기에서는 8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헛스윙 세 번으로 삼진당해 물러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김시진 감독은 "강민호가 체력적으로 힘들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정신적으로 회복할 기회를 주기 위해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2군에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강민호를 비롯한 세 명의 선수를 2군에 내려보내는 대신 포수 용덕한과 투수 김사율, 김주현 등을 1군에 불러올리겠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진에 빠진’ 롯데 강민호, 회복 위해 2군행
    • 입력 2014-08-07 07:22:13
    • 수정2014-08-07 07:49:32
    연합뉴스
깊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29)가 2군행을 통보받았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강민호와 김문호, 김성배를 7일 2군으로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호는 KIA 송은범의 투구에 머리를 맞은 뒤 어지럼증을 호소해 지난달 13일 2군에 내려간 적이 있지만, 성적 부진 때문에 내려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강민호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4년 75억원의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 큰 기대를 받으며 올 시즌을 시작했으나 이날까지 타율 0.215와 28타점의 부진한 기록을 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에 속개된 일시정지 경기에서는 8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헛스윙 세 번으로 삼진당해 물러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김시진 감독은 "강민호가 체력적으로 힘들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정신적으로 회복할 기회를 주기 위해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2군에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강민호를 비롯한 세 명의 선수를 2군에 내려보내는 대신 포수 용덕한과 투수 김사율, 김주현 등을 1군에 불러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