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체류 국민 철수 위해 ‘문무대왕함’ 현지 급파

입력 2014.08.07 (10:28) 수정 2014.08.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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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정정이 불안한 리비아 내 우리 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현재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리비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4400톤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이 오늘중 오만 살랄라항을 출항해 이달 중순쯤 리비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비아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은 400여 명으로,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350여 명을 민간 항공과 선박을 통해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문무대왕함은 이 같은 철수계획 이후에도 부득이하게 남게되는 기업 근로자나 대사관 추가 철수 뒤 잔류 인력을 데려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문무대왕함은 최대 200여 명을 탑승시킬 수 있으며, 정부는 리비아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구체적 기항계획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외국에 있는 우리 국민의 철수를 위해 우리 군함이 현지에 파견되는 것은 2011년 리비아 내전사태 당시 청해부대 최영함이 급파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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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체류 국민 철수 위해 ‘문무대왕함’ 현지 급파
    • 입력 2014-08-07 10:28:30
    • 수정2014-08-07 11:45:27
    정치
정부가 최근 정정이 불안한 리비아 내 우리 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현재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리비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4400톤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이 오늘중 오만 살랄라항을 출항해 이달 중순쯤 리비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비아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은 400여 명으로,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350여 명을 민간 항공과 선박을 통해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문무대왕함은 이 같은 철수계획 이후에도 부득이하게 남게되는 기업 근로자나 대사관 추가 철수 뒤 잔류 인력을 데려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문무대왕함은 최대 200여 명을 탑승시킬 수 있으며, 정부는 리비아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구체적 기항계획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외국에 있는 우리 국민의 철수를 위해 우리 군함이 현지에 파견되는 것은 2011년 리비아 내전사태 당시 청해부대 최영함이 급파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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