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옌볜 위조 인민폐 ‘기승’…택시 승객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8.07 (10:54) 수정 2014.08.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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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린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 최근 100위안 권 위조 지폐 유통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옌지시를 비롯한 옌볜주 일대에서 당국에 적발된 100위안 권 위폐는 일련번호가 'M3W9', 'M3S7'로 시작하는데, 인쇄 상태나 색감, 촉감이 진짜와 매우 흡사해 육안으로는 거의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옌볜인터넷방송은 전했습니다.

옌지의 중국공상은행 관계자는 "정상적인 지폐는 탄성이 있는 특수 종이로 제작돼 손으로 흔들거나 튕기면 울리는 소리가 난다"면서 "돈을 받을 때 일련번호를 확인하고, 흔들거나 튕겨 보는 등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옌볜에서는 최근 택시 기사가 승객이 낸 100위안 권을 순간적으로 위폐로 바꿔 돌려준 사례도 있어 관광객들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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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7 10:54:15
    • 수정2014-08-07 15:58:34
    국제
중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린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 최근 100위안 권 위조 지폐 유통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옌지시를 비롯한 옌볜주 일대에서 당국에 적발된 100위안 권 위폐는 일련번호가 'M3W9', 'M3S7'로 시작하는데, 인쇄 상태나 색감, 촉감이 진짜와 매우 흡사해 육안으로는 거의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옌볜인터넷방송은 전했습니다.

옌지의 중국공상은행 관계자는 "정상적인 지폐는 탄성이 있는 특수 종이로 제작돼 손으로 흔들거나 튕기면 울리는 소리가 난다"면서 "돈을 받을 때 일련번호를 확인하고, 흔들거나 튕겨 보는 등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옌볜에서는 최근 택시 기사가 승객이 낸 100위안 권을 순간적으로 위폐로 바꿔 돌려준 사례도 있어 관광객들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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