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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뇌·장기 손상…‘구타 살인’ 가능성
입력 2014.08.07 (12:02) 수정 2014.08.07 (17:1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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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 일병의 직접 사인이 '구타에 의한 쇼크사'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윤 일병의 부검 감정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인데요, 교통사고 수준의 엄청난 폭행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힘든 구타 정황이 곳곳에 담겨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 일병의 사망 직후 모습입니다.

곳곳에 피멍이 들어 온몸에 구타를 당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사망 다음날 국방과학수사연구소가 실시한 부검 감정서를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부검 결과 멍은 물론 출혈이 신체 거의 모든 부위에서 관찰됐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졌고 뇌에서는 가로 5센티, 세로 2센티미터 크기의 커다란 멍과 부종이 발견됐습니다.

내장 기관도 곳곳이 손상됐습니다.

심장에선 멍이, 흉강과 복강에서는 출혈이 관찰됐습니다.

특히, 위 밑에 몸속 깊숙이 자리한 비장마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검 감정서를 분석한 법의학 전문가는 윤 일병의 직접 사인이 군이 발표한 질식사가 아니라 심한 구타에 따른 쇼크사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유성호(서울대 법의학 교수) : "심한 구타가 특정 부분에 가해지면 이게 맞아 죽었다고 우리가 흔히 얘기하죠? 부교감 신경이 자극 되면서 심장이 멈춰버리는 거예요."

특히, 비장 파열은 교통사고 수준의 큰 충격이 있을 때나 발생하는 것으로 윤일병이 숨을 거두기 전에 엄청난 폭행이 있었음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윤일병 뇌·장기 손상…‘구타 살인’ 가능성
    • 입력 2014-08-07 12:05:08
    • 수정2014-08-07 17:15:35
    뉴스 12
<앵커 멘트>

윤 일병의 직접 사인이 '구타에 의한 쇼크사'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윤 일병의 부검 감정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인데요, 교통사고 수준의 엄청난 폭행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힘든 구타 정황이 곳곳에 담겨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 일병의 사망 직후 모습입니다.

곳곳에 피멍이 들어 온몸에 구타를 당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사망 다음날 국방과학수사연구소가 실시한 부검 감정서를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부검 결과 멍은 물론 출혈이 신체 거의 모든 부위에서 관찰됐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졌고 뇌에서는 가로 5센티, 세로 2센티미터 크기의 커다란 멍과 부종이 발견됐습니다.

내장 기관도 곳곳이 손상됐습니다.

심장에선 멍이, 흉강과 복강에서는 출혈이 관찰됐습니다.

특히, 위 밑에 몸속 깊숙이 자리한 비장마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검 감정서를 분석한 법의학 전문가는 윤 일병의 직접 사인이 군이 발표한 질식사가 아니라 심한 구타에 따른 쇼크사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유성호(서울대 법의학 교수) : "심한 구타가 특정 부분에 가해지면 이게 맞아 죽었다고 우리가 흔히 얘기하죠? 부교감 신경이 자극 되면서 심장이 멈춰버리는 거예요."

특히, 비장 파열은 교통사고 수준의 큰 충격이 있을 때나 발생하는 것으로 윤일병이 숨을 거두기 전에 엄청난 폭행이 있었음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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