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칫돈 의혹’ 박상은 검찰 출석…조현룡 영장 청구

입력 2014.08.07 (17:08) 수정 2014.08.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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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철도 공사 납품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룡 의원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인천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6월 운전기사의 제보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지 50여 일만입니다.

인천지검에는 박 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등 지지자 40여 명이 나와 구호를 외쳤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의 차에서 나온 현금 3천만 원과 아들 집에서 압수한 6억여 원의 출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비서 급여 상납 의혹과 기업에서 받은 고문료 등의 성격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그동안 3천만 원은 변호사 선임비이고, 6억여 원은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받은 격려금이라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철도 공사 납품과 관련해 이른바 '관피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철도 부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 회기 도중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정부는 조만간 영장실질 심사를 위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 검찰은 법을 개정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조사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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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칫돈 의혹’ 박상은 검찰 출석…조현룡 영장 청구
    • 입력 2014-08-07 17:12:59
    • 수정2014-08-07 1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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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철도 공사 납품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룡 의원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인천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6월 운전기사의 제보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지 50여 일만입니다.

인천지검에는 박 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등 지지자 40여 명이 나와 구호를 외쳤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의 차에서 나온 현금 3천만 원과 아들 집에서 압수한 6억여 원의 출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비서 급여 상납 의혹과 기업에서 받은 고문료 등의 성격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그동안 3천만 원은 변호사 선임비이고, 6억여 원은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받은 격려금이라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철도 공사 납품과 관련해 이른바 '관피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철도 부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 회기 도중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정부는 조만간 영장실질 심사를 위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 검찰은 법을 개정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조사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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