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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500야드 넘는 파4홀에 선수들 고전
입력 2014.08.07 (17:36) 수정 2014.08.07 (19:55) 연합뉴스
국내 프로골프투어에서 최장 길이로 세팅된 파4홀 앞에서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7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회 매일유업오픈은 코스 전장이 6천864야드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파5였던 2번홀과 14번홀을 파4로 바꾸면서 국내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500야드가 넘는 파4홀이 탄생했다. 더욱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까지 내리면서 볼이 잘 구르지 않아 선수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2번홀과 14번홀에서는 대회 첫날 단 한 개의 버디도 나오지 않았다.

정규투어 3년차인 장준형(21)은 1라운드에서 2번홀과 14번홀을 파로 막고 5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년 동안 상금 순위 하위권을 맴돌던 장준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상위권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김기환(23·CJ오쇼핑)이 1타 뒤진 4언더파 66타를 쳐 2위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2012년 장타상을 받은 김봉섭(31.ZOTAC코리아)은 버디 8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다른 3명과 함께 3위 그룹에 자리했다.

김봉섭은 522야드나 되는 2번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휘는 바람에 세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512야드짜리 14번홀에서는 파를 잡아냈다.

김봉섭은 "장타가 도움이 되지만 정확성이 겸비돼야만 한다"며 "오늘은 비까지 내려 거리를 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3언더파 67타를 쳐 김봉섭과 공동 3위에 합류한 문경준(32·휴셈)도 2번홀에서 보기, 14번홀에서 파를 적어냈다.

문경준은 "14번홀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2번홀은 두 번째 샷 거리가 250야드나 넘게 남았다"며 "날씨가 좋으면 다양한 시도를 해보겠지만 오늘처럼 날씨가 좋지 않으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김우현(23·바이네르)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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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7 17:36:55
    • 수정2014-08-07 19:55:07
    연합뉴스
국내 프로골프투어에서 최장 길이로 세팅된 파4홀 앞에서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7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회 매일유업오픈은 코스 전장이 6천864야드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파5였던 2번홀과 14번홀을 파4로 바꾸면서 국내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500야드가 넘는 파4홀이 탄생했다. 더욱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까지 내리면서 볼이 잘 구르지 않아 선수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2번홀과 14번홀에서는 대회 첫날 단 한 개의 버디도 나오지 않았다.

정규투어 3년차인 장준형(21)은 1라운드에서 2번홀과 14번홀을 파로 막고 5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년 동안 상금 순위 하위권을 맴돌던 장준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상위권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김기환(23·CJ오쇼핑)이 1타 뒤진 4언더파 66타를 쳐 2위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2012년 장타상을 받은 김봉섭(31.ZOTAC코리아)은 버디 8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다른 3명과 함께 3위 그룹에 자리했다.

김봉섭은 522야드나 되는 2번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휘는 바람에 세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512야드짜리 14번홀에서는 파를 잡아냈다.

김봉섭은 "장타가 도움이 되지만 정확성이 겸비돼야만 한다"며 "오늘은 비까지 내려 거리를 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3언더파 67타를 쳐 김봉섭과 공동 3위에 합류한 문경준(32·휴셈)도 2번홀에서 보기, 14번홀에서 파를 적어냈다.

문경준은 "14번홀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2번홀은 두 번째 샷 거리가 250야드나 넘게 남았다"며 "날씨가 좋으면 다양한 시도를 해보겠지만 오늘처럼 날씨가 좋지 않으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김우현(23·바이네르)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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