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감금·폭행·강제추행 등 병사 3명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4.08.07 (18:31) 수정 2014.08.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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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병들을 불법 감금하거나 폭행, 강제추행한 혐의로 병사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또 이들과 동조한 병사 4명이 불구속 입건되고, 2명은 소속 부대에 징계절차가 통보됐습니다.

육군 군수사령부 헌병대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후임병들을 창고에 감금한 뒤 선임병들의 서열을 외울 것을 강요하고 협박과 폭행을 한 혐의로 육군 제2탄약창 소속 한모 병장과 박모 일병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박 일병은 후임병에게 자신의 성기를 내보이는 등 강제추행을 했으며, 한 병장은 후임병의 카드를 사용한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제2탄약창은 지난달 이모 상병이 전역 당일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가혹행위 논란이 일었던 부대입니다.

군 당국은 또 지난 6월 28일 분대원들과 외박을 나간 뒤 술에 취해 다른 객실에 투숙한 민간인 여성을 성추행한 육군 12사단 이모 상병을 불구속 수사하는 한편, 이 여성의 남편을 폭행한 김모 하사에 대해서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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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감금·폭행·강제추행 등 병사 3명 구속영장 신청
    • 입력 2014-08-07 18:31:30
    • 수정2014-08-07 18:31:50
    정치
후임병들을 불법 감금하거나 폭행, 강제추행한 혐의로 병사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또 이들과 동조한 병사 4명이 불구속 입건되고, 2명은 소속 부대에 징계절차가 통보됐습니다. 육군 군수사령부 헌병대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후임병들을 창고에 감금한 뒤 선임병들의 서열을 외울 것을 강요하고 협박과 폭행을 한 혐의로 육군 제2탄약창 소속 한모 병장과 박모 일병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박 일병은 후임병에게 자신의 성기를 내보이는 등 강제추행을 했으며, 한 병장은 후임병의 카드를 사용한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제2탄약창은 지난달 이모 상병이 전역 당일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가혹행위 논란이 일었던 부대입니다. 군 당국은 또 지난 6월 28일 분대원들과 외박을 나간 뒤 술에 취해 다른 객실에 투숙한 민간인 여성을 성추행한 육군 12사단 이모 상병을 불구속 수사하는 한편, 이 여성의 남편을 폭행한 김모 하사에 대해서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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