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자살한 22사단 병사, 욕설·암기 강요 시달려

입력 2014.08.07 (18:55) 수정 2014.08.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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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강원고 고성 22사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모 일병이 암기강요와 욕설 등에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지난 3월 정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부대 간부와 동료들을 조사한 결과, 정 일병이 일주일에 한두 차례 선임병으로부터 암기를 강요받고 욕설을 들었으며, 손가락으로 이마를 맞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정 일병은 또 간부들에게 군 생활이 힘들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으나, 간부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이에 따라 해당부대 포대장과 행정보급관을 사단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6월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한 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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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자살한 22사단 병사, 욕설·암기 강요 시달려
    • 입력 2014-08-07 18:55:06
    • 수정2014-08-07 20:03:49
    정치
지난 3월 강원고 고성 22사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모 일병이 암기강요와 욕설 등에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지난 3월 정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부대 간부와 동료들을 조사한 결과, 정 일병이 일주일에 한두 차례 선임병으로부터 암기를 강요받고 욕설을 들었으며, 손가락으로 이마를 맞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정 일병은 또 간부들에게 군 생활이 힘들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으나, 간부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이에 따라 해당부대 포대장과 행정보급관을 사단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6월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한 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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