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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인권운동가 카를로토, 36년 만에 외손자 만나
입력 2014.08.07 (19:58) 국제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 납치됐거나 실종된 아기들을 찾아 온 아르헨티나의 인권운동가 '에스텔라 데 카를로토' 여사가 36년 만에 자신의 외손자를 찾았습니다.

카를로토 여사가 대표로 있는 아르헨티나 인권단체 '5월 광장의 할머니들'은 현지 시각으로 6일 "카를로토 여사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한 외손자 '기도 몬토야 카를로토'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카를로토 여사의 딸 '라우라'는 군사독재정권 시절 좌파 운동을 하다 체포돼 수용소에서 아들을 낳고 '기도'란 이름을 지어준 뒤 살해됐습니다.

이후 군인 가정에 강제 입양된 '기도'는 36년 동안 가족들을 찾아다닌 끝에 외할머니 카를로토 여사를 만나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군사정권 기간 동안 3만여 명이 납치되거나 살해됐는데 이 과정에서 좌파 활동가 등의 자녀 5백여 명이 군경 가족에 강제 입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아르헨 인권운동가 카를로토, 36년 만에 외손자 만나
    • 입력 2014-08-07 19:58:07
    국제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 납치됐거나 실종된 아기들을 찾아 온 아르헨티나의 인권운동가 '에스텔라 데 카를로토' 여사가 36년 만에 자신의 외손자를 찾았습니다.

카를로토 여사가 대표로 있는 아르헨티나 인권단체 '5월 광장의 할머니들'은 현지 시각으로 6일 "카를로토 여사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한 외손자 '기도 몬토야 카를로토'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카를로토 여사의 딸 '라우라'는 군사독재정권 시절 좌파 운동을 하다 체포돼 수용소에서 아들을 낳고 '기도'란 이름을 지어준 뒤 살해됐습니다.

이후 군인 가정에 강제 입양된 '기도'는 36년 동안 가족들을 찾아다닌 끝에 외할머니 카를로토 여사를 만나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군사정권 기간 동안 3만여 명이 납치되거나 살해됐는데 이 과정에서 좌파 활동가 등의 자녀 5백여 명이 군경 가족에 강제 입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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