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러시아 3년 거주 허가권 취득”

입력 2014.08.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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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한 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러시아에서 3년 기간의 거주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에 망명 중인 스노든을 자문하고 있는 아나톨리 쿠체레나 변호사는 현지시각으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스노든이 이번 달 1일 부로 3년 동안 러시아에 체류할 수 있는 거주허가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이민 당국이 발급하는 거주허가권은 국적 취득에 앞서 주어지는 체류 권리입니다.

쿠체레나는 그러나 러시아 당국의 거주허가권 부여가 정치 망명을 허용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 미국 국가안보국의 활동을 폭로한 스노든은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고 했지만 미국의 여권 말소 조치로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다가 같은 해 8월 러시아로부터 1년간 임시망명을 허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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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든, 러시아 3년 거주 허가권 취득”
    • 입력 2014-08-07 22:10:18
    국제
미국 국가안보국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한 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러시아에서 3년 기간의 거주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에 망명 중인 스노든을 자문하고 있는 아나톨리 쿠체레나 변호사는 현지시각으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스노든이 이번 달 1일 부로 3년 동안 러시아에 체류할 수 있는 거주허가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이민 당국이 발급하는 거주허가권은 국적 취득에 앞서 주어지는 체류 권리입니다. 쿠체레나는 그러나 러시아 당국의 거주허가권 부여가 정치 망명을 허용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 미국 국가안보국의 활동을 폭로한 스노든은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고 했지만 미국의 여권 말소 조치로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다가 같은 해 8월 러시아로부터 1년간 임시망명을 허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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