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초원을 처음 달리는 소들의 행복 외

입력 2014.08.13 (08:12) 수정 2014.08.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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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승현 입니다.

동물들은 자연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보이는 법인데요.

초원을 행복하게 달리는 젖소들이 있어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쾰른의 한 마을.

소들이 초원을 향해 달려갑니다.

풀을 밟자마자 뒷발까지 들어 올리며 껑충껑충 뛰고, 달리고!

정말 신이 났는데요.

소들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요?

이날 난생처음으로 풀밭을 밟았기 때문입니다.

우유를 생산하느라 축사에만 갇혀 살았던 25마리의 젖소들.

더는 젖을 짜내지 못하게 되자 도축을 해야 할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는데요.

동물보호 단체가 이 소식을 듣고 젖소들이 평생 초원에서 자유롭게 살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 만큼 젖소들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행복을 마음껏 느꼈으면 좋겠네요.

공원에 나타난 상어의 정체는?

영화 ‘조스’는 식인상어의 공포를 다룬 영화인데요.

영화처럼 영국의 공원에 상어가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함께 보시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런던의 핀스버리 공원.

사람들이 강에서 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때! 공원에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 옵니다.

바로 상어가 나타난 것인데요.

‘나 살려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 바쁜 사람들.

그런데 이내 웃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상어와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가짜 상어 지느러미로 준비한 몰래카메라였기 때문입니다.

강에 상어가 나타날 리 없겠지만, 저렇게 나타나면 저도 깜박 속을 것만 같네요.

강아지들의 축구 시합

축구공에 푹 빠진 강아지들.

하나둘, 하나둘 드리블은 물론이고요~

<녹취> "이건 내 공이야!"

치열한 몸싸움까지 벌이며 서로 공을 뺏기도 합니다.

<녹취> "에이, 난 작은 공이나 갖고 놀아야겠다!"

작은 발로 공을 다루는 솜씨가 제법이죠?

열심히 연습해서 축구팀 하나 만들어도 되겠어요.

폭우와 강풍 속에 치러진 결혼식

영국에서 열린 한 결혼식.

허리케인 때문에 결혼식장 주변이 금세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테이블까지 물에 흠뻑 젖어 계획에 차질이 생겼는데요.

오히려 신랑과 신부는 맨발로 빗물을 걸어 다니며 자신들만의 낭만적인 결혼식을 만들어 갑니다.

정말 사랑은 그 어떤 상황도 헤쳐 나가게 해주는 힘이 맞는 것 같죠?

책의 진화와 변신

<앵커 멘트>

최근 종이책 대신 휴대용 단말기로 책 읽는 분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오디오북부터 3D 동화책까지 새롭고 다양해진 전자책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러 콘텐츠의 발달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0년 1.975억 원이었던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규모는 지난해 5,838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책의 진화와 함께 전자책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노원구의 한 도서관!

이곳에서는 실감 나는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휴대전화의 근거리 무선 통신기능을 켜주세요.

책 겉표지 태그에 단말기를 대면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로 구연이 되는데요.

<녹취> "스륵스륵 조물조물 ... 그렇게 모두들 꿈꿔왔던 옷을 입어보았어요."

<인터뷰> 최보연(서울시 노원구) : "오디오북은 아이가 혼자서도 독서할 수 있고 집중도 잘 하고 전문 성우들이 즐겁고 실감 나게 책을 읽어주니까 아이가 더 즐거워하더라고요."

여러 분야의 오디오북이 제작되어 있어 다양한 독자층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어릴 적 꿈꾸던 책 속 주인공과의 만남도 전자책을 통해 가능해졌는데요.

휴대용 단말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서 책을 비추면 책 속의 가상세계와 현실이 융합된 3D 동화책으로 변신합니다.

<인터뷰> 신주황(3D 동화책 관계자) : "그림책의 각 캐릭터나 사물의 모양과 움직임을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해두었기 때문에 책과 휴대용 단말기가 인식되면 바로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종이책에서 벗어나 새롭고 재미있는 전자책으로 독서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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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초원을 처음 달리는 소들의 행복 외
    • 입력 2014-08-13 08:13:15
    • 수정2014-08-13 1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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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승현 입니다.

동물들은 자연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보이는 법인데요.

초원을 행복하게 달리는 젖소들이 있어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쾰른의 한 마을.

소들이 초원을 향해 달려갑니다.

풀을 밟자마자 뒷발까지 들어 올리며 껑충껑충 뛰고, 달리고!

정말 신이 났는데요.

소들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요?

이날 난생처음으로 풀밭을 밟았기 때문입니다.

우유를 생산하느라 축사에만 갇혀 살았던 25마리의 젖소들.

더는 젖을 짜내지 못하게 되자 도축을 해야 할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는데요.

동물보호 단체가 이 소식을 듣고 젖소들이 평생 초원에서 자유롭게 살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 만큼 젖소들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행복을 마음껏 느꼈으면 좋겠네요.

공원에 나타난 상어의 정체는?

영화 ‘조스’는 식인상어의 공포를 다룬 영화인데요.

영화처럼 영국의 공원에 상어가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함께 보시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런던의 핀스버리 공원.

사람들이 강에서 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때! 공원에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 옵니다.

바로 상어가 나타난 것인데요.

‘나 살려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 바쁜 사람들.

그런데 이내 웃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상어와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가짜 상어 지느러미로 준비한 몰래카메라였기 때문입니다.

강에 상어가 나타날 리 없겠지만, 저렇게 나타나면 저도 깜박 속을 것만 같네요.

강아지들의 축구 시합

축구공에 푹 빠진 강아지들.

하나둘, 하나둘 드리블은 물론이고요~

<녹취> "이건 내 공이야!"

치열한 몸싸움까지 벌이며 서로 공을 뺏기도 합니다.

<녹취> "에이, 난 작은 공이나 갖고 놀아야겠다!"

작은 발로 공을 다루는 솜씨가 제법이죠?

열심히 연습해서 축구팀 하나 만들어도 되겠어요.

폭우와 강풍 속에 치러진 결혼식

영국에서 열린 한 결혼식.

허리케인 때문에 결혼식장 주변이 금세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테이블까지 물에 흠뻑 젖어 계획에 차질이 생겼는데요.

오히려 신랑과 신부는 맨발로 빗물을 걸어 다니며 자신들만의 낭만적인 결혼식을 만들어 갑니다.

정말 사랑은 그 어떤 상황도 헤쳐 나가게 해주는 힘이 맞는 것 같죠?

책의 진화와 변신

<앵커 멘트>

최근 종이책 대신 휴대용 단말기로 책 읽는 분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오디오북부터 3D 동화책까지 새롭고 다양해진 전자책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러 콘텐츠의 발달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0년 1.975억 원이었던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규모는 지난해 5,838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책의 진화와 함께 전자책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노원구의 한 도서관!

이곳에서는 실감 나는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휴대전화의 근거리 무선 통신기능을 켜주세요.

책 겉표지 태그에 단말기를 대면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로 구연이 되는데요.

<녹취> "스륵스륵 조물조물 ... 그렇게 모두들 꿈꿔왔던 옷을 입어보았어요."

<인터뷰> 최보연(서울시 노원구) : "오디오북은 아이가 혼자서도 독서할 수 있고 집중도 잘 하고 전문 성우들이 즐겁고 실감 나게 책을 읽어주니까 아이가 더 즐거워하더라고요."

여러 분야의 오디오북이 제작되어 있어 다양한 독자층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어릴 적 꿈꾸던 책 속 주인공과의 만남도 전자책을 통해 가능해졌는데요.

휴대용 단말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서 책을 비추면 책 속의 가상세계와 현실이 융합된 3D 동화책으로 변신합니다.

<인터뷰> 신주황(3D 동화책 관계자) : "그림책의 각 캐릭터나 사물의 모양과 움직임을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해두었기 때문에 책과 휴대용 단말기가 인식되면 바로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종이책에서 벗어나 새롭고 재미있는 전자책으로 독서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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