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동북아 평화대화 주도해야

입력 2014.08.15 (07:33) 수정 2014.08.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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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객원 해설위원]

광복 69주년 아침입니다. 나라를 빼앗겨 자유를 잃고 36년의 일제식민지배의 속박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국권을 빼앗기는 뼈아픈 슬픔과 불행을 다시는 겪지 않기 위해 우리 국민은 합심 단결하여 세계가 놀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국제사회에 우뚝 선 중견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런데 광복 69주년을 맞는 지금 한국을 둘러싼 주변국들의 움직임은 또 다시 과거의 모습처럼 대립과 갈등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국가안보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중국은 엄청난 경제력을 바탕으로 남지나해, 동지나해를 중국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필리핀, 베트남, 일본과 영토갈등을 일으키며 미국과 대등한 강대국의 지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항공모함을 취역시키고 잠수함, 전투기, 미사일 등 군사력 증강에 국력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일본도 이에 질세라 집단자위권 인정으로 전쟁을 하지 못한다는 평화헌법을 공표한지 67 년 만에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나라로 바꾸고 말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일본은 군대위안부와 침략역사를 부정하며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잠수함과 군함을 증강시키고 있습니다. 1 척에 1 조원이 넘는 군함들을 증강시키는 군비경쟁에 돌입한 중국과 일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강력한 경제력으로 국력을 키워야 합니다. 주변 국가들이 감히 얕보지 못하는 국력을 육성해야 나라를 지켜냅니다. 두 번째는 군비경쟁을 막아야 합니다.
침략의 역사가 없는 한국이 주도하여 무기 사재기를 그만두고 대립과 갈등의 국면을 넘어 풍요와 평화의 동북아가 되기 위한 평화대화 체제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광복절 아침, 선진국이 되기 위한 제 2의 도약을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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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해설] 동북아 평화대화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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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8-15 0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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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객원 해설위원]

광복 69주년 아침입니다. 나라를 빼앗겨 자유를 잃고 36년의 일제식민지배의 속박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국권을 빼앗기는 뼈아픈 슬픔과 불행을 다시는 겪지 않기 위해 우리 국민은 합심 단결하여 세계가 놀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국제사회에 우뚝 선 중견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런데 광복 69주년을 맞는 지금 한국을 둘러싼 주변국들의 움직임은 또 다시 과거의 모습처럼 대립과 갈등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국가안보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중국은 엄청난 경제력을 바탕으로 남지나해, 동지나해를 중국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필리핀, 베트남, 일본과 영토갈등을 일으키며 미국과 대등한 강대국의 지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항공모함을 취역시키고 잠수함, 전투기, 미사일 등 군사력 증강에 국력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일본도 이에 질세라 집단자위권 인정으로 전쟁을 하지 못한다는 평화헌법을 공표한지 67 년 만에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나라로 바꾸고 말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일본은 군대위안부와 침략역사를 부정하며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잠수함과 군함을 증강시키고 있습니다. 1 척에 1 조원이 넘는 군함들을 증강시키는 군비경쟁에 돌입한 중국과 일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강력한 경제력으로 국력을 키워야 합니다. 주변 국가들이 감히 얕보지 못하는 국력을 육성해야 나라를 지켜냅니다. 두 번째는 군비경쟁을 막아야 합니다.
침략의 역사가 없는 한국이 주도하여 무기 사재기를 그만두고 대립과 갈등의 국면을 넘어 풍요와 평화의 동북아가 되기 위한 평화대화 체제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광복절 아침, 선진국이 되기 위한 제 2의 도약을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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