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얼음물 뒤집어쓰기’ 열풍

입력 2014.08.16 (06:22) 수정 2014.08.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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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사회가 얼음물 뒤집어 쓰기 열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마크 주크버그 같은 유명 기업인은 물론 유명 정치인과 운동선수 등이 대거 동참하며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얼음물 뒤집어 쓰기의 내막을 소개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주 미국 nbc 방송은 아침 뉴스 쇼 코너를 얼음물 뒤집어 쓰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채웠습니다.

출산을 이틀 앞둔 여성 메인 앵커의 도움을 받으며 남성 메인 앵커가 얼음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는 모든 진행자들이 차례로 차디찬 얼음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페이스북 경영자인 마크 주크버그도 동참했고 알래스카 출신 연방 상원의원은 영하 영도 정도인 지역구 바닷물에 뛰어들면서 다른 정치인들도 찬물을 맞고 정신 차리라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머코우스키(상원의원)

미국 사회를 열광시키고 있는 얼음물 뒤집어 쓰기는 단순한 여름나기 흥미 거리가 아니라 전신마비를 일으키는 루게릭병 연구 기금을 모으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유명인사들이 대거 동참하며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천 5백만 명이 페이스 북에 관련 사진을 올렸고 570만 달러가 모금됐습니다.

백악관은 일단 부인했지만 오바마 대통령도 동참하라는 유명인사들의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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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전역 ‘얼음물 뒤집어쓰기’ 열풍
    • 입력 2014-08-16 06:23:42
    • 수정2014-08-16 08:22: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사회가 얼음물 뒤집어 쓰기 열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마크 주크버그 같은 유명 기업인은 물론 유명 정치인과 운동선수 등이 대거 동참하며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얼음물 뒤집어 쓰기의 내막을 소개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주 미국 nbc 방송은 아침 뉴스 쇼 코너를 얼음물 뒤집어 쓰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채웠습니다.

출산을 이틀 앞둔 여성 메인 앵커의 도움을 받으며 남성 메인 앵커가 얼음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는 모든 진행자들이 차례로 차디찬 얼음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페이스북 경영자인 마크 주크버그도 동참했고 알래스카 출신 연방 상원의원은 영하 영도 정도인 지역구 바닷물에 뛰어들면서 다른 정치인들도 찬물을 맞고 정신 차리라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머코우스키(상원의원)

미국 사회를 열광시키고 있는 얼음물 뒤집어 쓰기는 단순한 여름나기 흥미 거리가 아니라 전신마비를 일으키는 루게릭병 연구 기금을 모으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유명인사들이 대거 동참하며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천 5백만 명이 페이스 북에 관련 사진을 올렸고 570만 달러가 모금됐습니다.

백악관은 일단 부인했지만 오바마 대통령도 동참하라는 유명인사들의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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