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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될 것 없다”
입력 2014.08.16 (07:15) 수정 2014.08.16 (08:2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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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선 패전 69주년을 맞이해 정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개인자격의 추모행사로 여전히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군국주의 역사관을 상징하는 야스쿠니 신사에 올해도 아베 내각 각료와 국회의원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현직 각료들 뿐 아니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80여 명도 집단 참배했습니다.

이에 대한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듯 일본 정부는 참배자 개인의 선택에 의한 것으로,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스가(일본 관방장관) : "나라를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추모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배에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야스쿠니가 침략 전쟁을 나라를 위한 성전으로 미화하고 전사자의 혼을 신성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추모시설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야스쿠니에 대한 참배는 전후 평화 체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는 겁니다.

<인터뷰> 우치다(야스쿠니 합사반대소송 담당 변호사) : "(침략이 아닌) 정당한 전쟁이었다는 특수한 역사관을 내세우는 야스쿠니 신사는 추도 장소로서 가장 적합하지 않은 곳입니다."

8월 15일을 패전일이 아닌 종전의 날로 부르는 일본,정부 공식행사로 아키히토 일왕 내외가 참석한 전몰자 추도식에서 아베 총리는 역대 총리들과 달리 아시아 주변국들에 대한 가해 사실과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 일 정부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될 것 없다”
    • 입력 2014-08-16 07:17:33
    • 수정2014-08-16 08: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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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선 패전 69주년을 맞이해 정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개인자격의 추모행사로 여전히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군국주의 역사관을 상징하는 야스쿠니 신사에 올해도 아베 내각 각료와 국회의원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현직 각료들 뿐 아니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80여 명도 집단 참배했습니다.

이에 대한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듯 일본 정부는 참배자 개인의 선택에 의한 것으로,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스가(일본 관방장관) : "나라를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추모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배에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야스쿠니가 침략 전쟁을 나라를 위한 성전으로 미화하고 전사자의 혼을 신성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추모시설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야스쿠니에 대한 참배는 전후 평화 체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는 겁니다.

<인터뷰> 우치다(야스쿠니 합사반대소송 담당 변호사) : "(침략이 아닌) 정당한 전쟁이었다는 특수한 역사관을 내세우는 야스쿠니 신사는 추도 장소로서 가장 적합하지 않은 곳입니다."

8월 15일을 패전일이 아닌 종전의 날로 부르는 일본,정부 공식행사로 아키히토 일왕 내외가 참석한 전몰자 추도식에서 아베 총리는 역대 총리들과 달리 아시아 주변국들에 대한 가해 사실과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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