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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슬라이더·제구 MLB ‘최고’는 커쇼”
입력 2014.08.16 (07:39) 수정 2014.08.16 (11:21) 연합뉴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돌아가는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가장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고 가장 좋은 제구를 보인 투수로 평가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구종별 빅리그 최고의 투수를 선정해 15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에 실었다.

다저스의 에이스인 커쇼는 슬라이더와 제구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ESPN의 분석을 보면, 커쇼의 면도날 슬라이더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효과적인 구종이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37타수 무안타로 '철벽'을 뽐낸 커쇼는 오른손 타자의 슬라이더 피안타율도 0.181로 꽁꽁 묶었다.

좌타자와 오른손 타자가 커쇼의 슬라이더에 헛바람을 가른 비율은 각각 42%, 50%에 달했다.

역시 빅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빠른 볼과 커브를 던지는 커쇼는 모든 구종을 조합해 완벽한 제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커맨드'에서도 부동의 1위를 달려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미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의 빠른 볼과 시애틀의 1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필살기다.

시속 160㎞ 이상의 공을 우습게 던지는 채프먼은 올해에만 시속 161㎞(100마일)를 넘은 공을 321개나 던졌다. 2014년 빅리그에서 100마일을 찍은 선수는 채프먼뿐이다.

채프먼의 강력한 직구에 타자들이 스윙한 확률은 42%다.

결정구 체인지업을 던질 때 피안타율 1할대 초반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올린 에르난데스는 이 공 하나로만 삼진을 106개, 아웃카운트 225개를 잡아냈다.

체인지업을 뿌려 안타와 볼넷을 내준 건 36차례에 불과하다.

손재주가 탁월한 에르난데스는 빠른 볼의 볼 끝 움직임이 가장 좋아 땅볼을 많이 잡아내는 투수로도 뽑혔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커쇼를 따돌리고 오클랜드의 우완 소니 그레이가 '커브왕'에 등극했고,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은퇴한 당대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뒤를 이어 컷 패스트볼을 가장 효과적으로 던지는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손가락을 벌려 던지는 체인지업의 일종인 스플리터 부문에서는 다나카 마사히로·구로다 히로키(이상 뉴욕 양키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등 일본 투수들이 득세했다.
  • ESPN “슬라이더·제구 MLB ‘최고’는 커쇼”
    • 입력 2014-08-16 07:39:58
    • 수정2014-08-16 11:21:12
    연합뉴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돌아가는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가장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고 가장 좋은 제구를 보인 투수로 평가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구종별 빅리그 최고의 투수를 선정해 15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에 실었다.

다저스의 에이스인 커쇼는 슬라이더와 제구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ESPN의 분석을 보면, 커쇼의 면도날 슬라이더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효과적인 구종이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37타수 무안타로 '철벽'을 뽐낸 커쇼는 오른손 타자의 슬라이더 피안타율도 0.181로 꽁꽁 묶었다.

좌타자와 오른손 타자가 커쇼의 슬라이더에 헛바람을 가른 비율은 각각 42%, 50%에 달했다.

역시 빅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빠른 볼과 커브를 던지는 커쇼는 모든 구종을 조합해 완벽한 제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커맨드'에서도 부동의 1위를 달려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미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의 빠른 볼과 시애틀의 1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필살기다.

시속 160㎞ 이상의 공을 우습게 던지는 채프먼은 올해에만 시속 161㎞(100마일)를 넘은 공을 321개나 던졌다. 2014년 빅리그에서 100마일을 찍은 선수는 채프먼뿐이다.

채프먼의 강력한 직구에 타자들이 스윙한 확률은 42%다.

결정구 체인지업을 던질 때 피안타율 1할대 초반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올린 에르난데스는 이 공 하나로만 삼진을 106개, 아웃카운트 225개를 잡아냈다.

체인지업을 뿌려 안타와 볼넷을 내준 건 36차례에 불과하다.

손재주가 탁월한 에르난데스는 빠른 볼의 볼 끝 움직임이 가장 좋아 땅볼을 많이 잡아내는 투수로도 뽑혔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커쇼를 따돌리고 오클랜드의 우완 소니 그레이가 '커브왕'에 등극했고,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은퇴한 당대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뒤를 이어 컷 패스트볼을 가장 효과적으로 던지는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손가락을 벌려 던지는 체인지업의 일종인 스플리터 부문에서는 다나카 마사히로·구로다 히로키(이상 뉴욕 양키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등 일본 투수들이 득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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