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PO 막차 희망’ 슬로컴, 2R 공동 선두

입력 2014.08.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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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슬로컴(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슬로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슬로컴은 스콧 랭글리(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슬로컴은 이 대회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이 대회 결과까지 더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현재 슬로컴의 순위는 158위로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슬로컴은 2009년 그야말로 간발의 차인 12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플레이오프 첫 대회 바클레이스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날 전반에 2타를 줄인 그는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13번홀(파4)에서 약 6m 버디퍼트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슬로컴은 "어떻게든 플레이오프나 웹닷컴(2부) 파이널에 진출하고자 조금이라도 모멘텀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고 말했다.

PGA 투어 첫 승을 노리는 랭글리도 슬로컴과 마찬가지로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닉 와트니(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이 공동 2위(9언더파 131타)에 올라 선두를 한 타 차로 뒤쫓았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시카와 료(일본), 카를 페테르손(스웨덴) 등과 공동 7위(8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36위(4언더파 136타)로 올라섰고,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배상문(28·캘러웨이)은 공동 47위(3언더파 137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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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PO 막차 희망’ 슬로컴, 2R 공동 선두
    • 입력 2014-08-16 09:41:59
    연합뉴스
히스 슬로컴(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슬로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슬로컴은 스콧 랭글리(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슬로컴은 이 대회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이 대회 결과까지 더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현재 슬로컴의 순위는 158위로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슬로컴은 2009년 그야말로 간발의 차인 12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플레이오프 첫 대회 바클레이스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날 전반에 2타를 줄인 그는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13번홀(파4)에서 약 6m 버디퍼트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슬로컴은 "어떻게든 플레이오프나 웹닷컴(2부) 파이널에 진출하고자 조금이라도 모멘텀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고 말했다. PGA 투어 첫 승을 노리는 랭글리도 슬로컴과 마찬가지로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닉 와트니(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이 공동 2위(9언더파 131타)에 올라 선두를 한 타 차로 뒤쫓았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시카와 료(일본), 카를 페테르손(스웨덴) 등과 공동 7위(8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36위(4언더파 136타)로 올라섰고,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배상문(28·캘러웨이)은 공동 47위(3언더파 137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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