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차량서 직접 내려 ‘세월호 유가족 위로’

입력 2014.08.16 (12:12) 수정 2014.08.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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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복식 집전에 앞서 차량을 타고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축복을 전하는 도중에는 잠시 내려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많은 인파의 환영을 받으며 차량 퍼레이드를 합니다.

시복식을 30분 정도 앞둔 시각...

인파 속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발견한 교황은 차에서 직접 내려 다가갑니다.

교황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34일째 단식 중인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녹취> 김영오(세월호 유가족) :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특별법 제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십시오."

김 씨는 유가족의 뜻이 담긴 편지를 교황에게 전달했습니다.

<녹취> 김영오(세월호 유가족) : "잊어버리지 말아주십시오. 세월호. 오늘 시복식에는 세월호 유가족 4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교황은 앞서 차량에 다가온 여자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축복도 전했습니다.

시복식이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천주교 신자 17만 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인파가 모여 교황을 직접 만났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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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차량서 직접 내려 ‘세월호 유가족 위로’
    • 입력 2014-08-16 12:14:48
    • 수정2014-08-16 18:36:24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복식 집전에 앞서 차량을 타고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축복을 전하는 도중에는 잠시 내려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많은 인파의 환영을 받으며 차량 퍼레이드를 합니다.

시복식을 30분 정도 앞둔 시각...

인파 속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발견한 교황은 차에서 직접 내려 다가갑니다.

교황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34일째 단식 중인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녹취> 김영오(세월호 유가족) :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특별법 제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십시오."

김 씨는 유가족의 뜻이 담긴 편지를 교황에게 전달했습니다.

<녹취> 김영오(세월호 유가족) : "잊어버리지 말아주십시오. 세월호. 오늘 시복식에는 세월호 유가족 4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교황은 앞서 차량에 다가온 여자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축복도 전했습니다.

시복식이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천주교 신자 17만 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인파가 모여 교황을 직접 만났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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