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 청년 사망’ 총 쏜 경관 이름·CCTV 공개
입력 2014.08.16 (12:14)
수정 2014.08.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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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의 10대 흑인 총격 사망 사건으로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 인종 차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을 쏜 경관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숨진 흑인이 절도 사건에 연관됐다며 화면을 공개했다가 다시 관련이 없다고 밝히는 등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경찰이, 10대 흑인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경관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토머스 잭슨(퍼거슨 경찰서장) : "대런 윌슨이고, 6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했으며, 징계를 받은 기록은 없습니다. 토요일 사건으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숨진 브라운과 비슷한 흑인이 담배를 훔치는 편의점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항의는 더 거세졌습니다.
숨진 브라운과 있었던 존슨의 증언과 경찰의 발표가 맞지 않고, 윌슨 경관과 브라운이 대면한 과정의 개연성도 떨어진다는 의혹이 줄을 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절도 사건과 총격 사건은 무관하다고 밝히면서 스스로 혼선을 불렀습니다.
<인터뷰> 시위대(시민) : "경찰이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있다, 진실을 말하는 대신에 숨기려고 한다면, 경찰이 처벌받게 될 것이다"
경찰은, 브라운이 체포에 저항해 총격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지만, 손을 든 브라운에게 총격이 가해졌다는 목격자의 주장과 엇갈리는 등 여전히 총격 상황은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퍼거슨 시는 주민의 2/3 정도가 흑인인데도 지난해 경찰에 체포된 흑인은 백인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종차별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경찰의 10대 흑인 총격 사망 사건으로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 인종 차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을 쏜 경관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숨진 흑인이 절도 사건에 연관됐다며 화면을 공개했다가 다시 관련이 없다고 밝히는 등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경찰이, 10대 흑인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경관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토머스 잭슨(퍼거슨 경찰서장) : "대런 윌슨이고, 6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했으며, 징계를 받은 기록은 없습니다. 토요일 사건으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숨진 브라운과 비슷한 흑인이 담배를 훔치는 편의점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항의는 더 거세졌습니다.
숨진 브라운과 있었던 존슨의 증언과 경찰의 발표가 맞지 않고, 윌슨 경관과 브라운이 대면한 과정의 개연성도 떨어진다는 의혹이 줄을 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절도 사건과 총격 사건은 무관하다고 밝히면서 스스로 혼선을 불렀습니다.
<인터뷰> 시위대(시민) : "경찰이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있다, 진실을 말하는 대신에 숨기려고 한다면, 경찰이 처벌받게 될 것이다"
경찰은, 브라운이 체포에 저항해 총격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지만, 손을 든 브라운에게 총격이 가해졌다는 목격자의 주장과 엇갈리는 등 여전히 총격 상황은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퍼거슨 시는 주민의 2/3 정도가 흑인인데도 지난해 경찰에 체포된 흑인은 백인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종차별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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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흑인 청년 사망’ 총 쏜 경관 이름·CC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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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6 12:21:27
- 수정2014-08-16 15:31:15

<앵커 멘트>
경찰의 10대 흑인 총격 사망 사건으로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 인종 차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을 쏜 경관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숨진 흑인이 절도 사건에 연관됐다며 화면을 공개했다가 다시 관련이 없다고 밝히는 등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경찰이, 10대 흑인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경관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토머스 잭슨(퍼거슨 경찰서장) : "대런 윌슨이고, 6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했으며, 징계를 받은 기록은 없습니다. 토요일 사건으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숨진 브라운과 비슷한 흑인이 담배를 훔치는 편의점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항의는 더 거세졌습니다.
숨진 브라운과 있었던 존슨의 증언과 경찰의 발표가 맞지 않고, 윌슨 경관과 브라운이 대면한 과정의 개연성도 떨어진다는 의혹이 줄을 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절도 사건과 총격 사건은 무관하다고 밝히면서 스스로 혼선을 불렀습니다.
<인터뷰> 시위대(시민) : "경찰이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있다, 진실을 말하는 대신에 숨기려고 한다면, 경찰이 처벌받게 될 것이다"
경찰은, 브라운이 체포에 저항해 총격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지만, 손을 든 브라운에게 총격이 가해졌다는 목격자의 주장과 엇갈리는 등 여전히 총격 상황은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퍼거슨 시는 주민의 2/3 정도가 흑인인데도 지난해 경찰에 체포된 흑인은 백인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종차별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경찰의 10대 흑인 총격 사망 사건으로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 인종 차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을 쏜 경관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숨진 흑인이 절도 사건에 연관됐다며 화면을 공개했다가 다시 관련이 없다고 밝히는 등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경찰이, 10대 흑인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경관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토머스 잭슨(퍼거슨 경찰서장) : "대런 윌슨이고, 6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했으며, 징계를 받은 기록은 없습니다. 토요일 사건으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숨진 브라운과 비슷한 흑인이 담배를 훔치는 편의점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항의는 더 거세졌습니다.
숨진 브라운과 있었던 존슨의 증언과 경찰의 발표가 맞지 않고, 윌슨 경관과 브라운이 대면한 과정의 개연성도 떨어진다는 의혹이 줄을 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절도 사건과 총격 사건은 무관하다고 밝히면서 스스로 혼선을 불렀습니다.
<인터뷰> 시위대(시민) : "경찰이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있다, 진실을 말하는 대신에 숨기려고 한다면, 경찰이 처벌받게 될 것이다"
경찰은, 브라운이 체포에 저항해 총격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지만, 손을 든 브라운에게 총격이 가해졌다는 목격자의 주장과 엇갈리는 등 여전히 총격 상황은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퍼거슨 시는 주민의 2/3 정도가 흑인인데도 지난해 경찰에 체포된 흑인은 백인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종차별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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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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