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증인’ 만화가 보여주는 해방 이후사
입력 2014.08.16 (21:27)
수정 2014.08.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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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화하면 단순한 오락거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속에 당시 시대상과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데요.
해방 전후부터 최근까지 모습을 만화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에 걸친 전쟁으로 국토는 폐허가 됐습니다.
물까지 아껴 마셔야 할 정도로 모두가 가난했습니다.
힘겨운 서민의 모습과 권력의 위세를 만화는 아프게 꼬집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군사정권, 만화 소재와 내용에 까지도 규제가 가해지면서 6-70년대엔 반공만화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만화도 북한과 대결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겁니다.
80년대 들어 사회 전반에 민주화 바람이 불었습니다.
과거 만화에서는 금기시됐던 이른바 '사회 낙오자'들의 성공 이야기가 그려졌고, 만화는 풍자로 또는 직설적으로 현실을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상지윤(서울 종암동) : "정치적인 것이나 사회상이나 시대의 흐름 같은 게 만화로 너무 잘 표현돼 있었고, 그걸 이제야 알게 됐어요."
때로는 불량한 오락으로 낙인 찍히고 또 정치적 도구로 쓰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당시 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투영한 만화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오재록(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 "어떻게 우리의 삶들이 살아가는지 만화의 칸 속에서 녹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담아내는 공간이 만화 콘텐츠입니다."
그림으로 기록하는 시대의 증인 같은 만화.
지금 우리 시대도 하나하나 그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만화하면 단순한 오락거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속에 당시 시대상과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데요.
해방 전후부터 최근까지 모습을 만화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에 걸친 전쟁으로 국토는 폐허가 됐습니다.
물까지 아껴 마셔야 할 정도로 모두가 가난했습니다.
힘겨운 서민의 모습과 권력의 위세를 만화는 아프게 꼬집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군사정권, 만화 소재와 내용에 까지도 규제가 가해지면서 6-70년대엔 반공만화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만화도 북한과 대결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겁니다.
80년대 들어 사회 전반에 민주화 바람이 불었습니다.
과거 만화에서는 금기시됐던 이른바 '사회 낙오자'들의 성공 이야기가 그려졌고, 만화는 풍자로 또는 직설적으로 현실을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상지윤(서울 종암동) : "정치적인 것이나 사회상이나 시대의 흐름 같은 게 만화로 너무 잘 표현돼 있었고, 그걸 이제야 알게 됐어요."
때로는 불량한 오락으로 낙인 찍히고 또 정치적 도구로 쓰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당시 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투영한 만화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오재록(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 "어떻게 우리의 삶들이 살아가는지 만화의 칸 속에서 녹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담아내는 공간이 만화 콘텐츠입니다."
그림으로 기록하는 시대의 증인 같은 만화.
지금 우리 시대도 하나하나 그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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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증인’ 만화가 보여주는 해방 이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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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6 21:31:10
- 수정2014-08-16 22:28:39
<앵커 멘트>
만화하면 단순한 오락거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속에 당시 시대상과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데요.
해방 전후부터 최근까지 모습을 만화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에 걸친 전쟁으로 국토는 폐허가 됐습니다.
물까지 아껴 마셔야 할 정도로 모두가 가난했습니다.
힘겨운 서민의 모습과 권력의 위세를 만화는 아프게 꼬집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군사정권, 만화 소재와 내용에 까지도 규제가 가해지면서 6-70년대엔 반공만화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만화도 북한과 대결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겁니다.
80년대 들어 사회 전반에 민주화 바람이 불었습니다.
과거 만화에서는 금기시됐던 이른바 '사회 낙오자'들의 성공 이야기가 그려졌고, 만화는 풍자로 또는 직설적으로 현실을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상지윤(서울 종암동) : "정치적인 것이나 사회상이나 시대의 흐름 같은 게 만화로 너무 잘 표현돼 있었고, 그걸 이제야 알게 됐어요."
때로는 불량한 오락으로 낙인 찍히고 또 정치적 도구로 쓰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당시 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투영한 만화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오재록(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 "어떻게 우리의 삶들이 살아가는지 만화의 칸 속에서 녹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담아내는 공간이 만화 콘텐츠입니다."
그림으로 기록하는 시대의 증인 같은 만화.
지금 우리 시대도 하나하나 그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만화하면 단순한 오락거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속에 당시 시대상과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데요.
해방 전후부터 최근까지 모습을 만화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에 걸친 전쟁으로 국토는 폐허가 됐습니다.
물까지 아껴 마셔야 할 정도로 모두가 가난했습니다.
힘겨운 서민의 모습과 권력의 위세를 만화는 아프게 꼬집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군사정권, 만화 소재와 내용에 까지도 규제가 가해지면서 6-70년대엔 반공만화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만화도 북한과 대결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겁니다.
80년대 들어 사회 전반에 민주화 바람이 불었습니다.
과거 만화에서는 금기시됐던 이른바 '사회 낙오자'들의 성공 이야기가 그려졌고, 만화는 풍자로 또는 직설적으로 현실을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상지윤(서울 종암동) : "정치적인 것이나 사회상이나 시대의 흐름 같은 게 만화로 너무 잘 표현돼 있었고, 그걸 이제야 알게 됐어요."
때로는 불량한 오락으로 낙인 찍히고 또 정치적 도구로 쓰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당시 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투영한 만화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오재록(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 "어떻게 우리의 삶들이 살아가는지 만화의 칸 속에서 녹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담아내는 공간이 만화 콘텐츠입니다."
그림으로 기록하는 시대의 증인 같은 만화.
지금 우리 시대도 하나하나 그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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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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