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세계경제질서의 재편 신호”

입력 2014.08.16 (2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국가들의 자체 개발은행 설립은 세계 경제 질서 변화를 의미한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

인도의 경제학자 디파크 나야르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브릭스가 개발은행을 설립하기로 한 건 매우 중요하고 올바른 방향"이라면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나야르 교수는 또 브릭스 개발은행이 금융 지원에서 IMF나 세계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차별적으로 운영되면 성공적인 금융 기구로 발전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브릭스는 지난달 중순 브라질에서 열린 6차 정상회의를 통해 개발은행 설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브릭스 5개국이 100억 달러씩 자본금을 출자하고 '신개발은행'으로 이름지은 이 은행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세계경제질서의 재편 신호”
    • 입력 2014-08-16 22:57:51
    국제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국가들의 자체 개발은행 설립은 세계 경제 질서 변화를 의미한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 인도의 경제학자 디파크 나야르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브릭스가 개발은행을 설립하기로 한 건 매우 중요하고 올바른 방향"이라면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나야르 교수는 또 브릭스 개발은행이 금융 지원에서 IMF나 세계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차별적으로 운영되면 성공적인 금융 기구로 발전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브릭스는 지난달 중순 브라질에서 열린 6차 정상회의를 통해 개발은행 설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브릭스 5개국이 100억 달러씩 자본금을 출자하고 '신개발은행'으로 이름지은 이 은행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