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에 또 세월호 관련 광고 게재

입력 2014.08.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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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소환 및 기소권을 가진 독립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는 광고가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진실은 가라앉지 않는다'는 제목의 13면 전면 광고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단식 투쟁과 정부의 대응 등을 전하면서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광고를 한 주체는 명시돼 있지 않다.

다만 지난 5월 뉴욕타임스 및 워싱턴포스트에 실렸던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 비판 광고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시민들로부터 글로벌 펀딩을 받았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광고는 세월호 참사가 불법 개조에서 비롯됐다면서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탐욕과 부패, 정부의 무능이 빚은 '인재'라고 주장했다.

광고는 이어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사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희생자 유가족이 제안한 것처럼 소환 및 수사권을 가진 독립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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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스에 또 세월호 관련 광고 게재
    • 입력 2014-08-18 06:19:27
    연합뉴스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소환 및 기소권을 가진 독립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는 광고가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진실은 가라앉지 않는다'는 제목의 13면 전면 광고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단식 투쟁과 정부의 대응 등을 전하면서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광고를 한 주체는 명시돼 있지 않다. 다만 지난 5월 뉴욕타임스 및 워싱턴포스트에 실렸던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 비판 광고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시민들로부터 글로벌 펀딩을 받았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광고는 세월호 참사가 불법 개조에서 비롯됐다면서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탐욕과 부패, 정부의 무능이 빚은 '인재'라고 주장했다. 광고는 이어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사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희생자 유가족이 제안한 것처럼 소환 및 수사권을 가진 독립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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