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올림픽 효과’ 기대감 고조

입력 2014.08.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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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민은 2년 앞으로 다가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대해 큰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했다. 대회 개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1%였고, 나머지는 '무관심' 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2∼13일 리우 주(州) 31개 시의 주민 1천3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다.

앞서 같은 방식으로 지난 6월 27∼28일 시행한 조사에서는 지지 66%, 반대 27%였다. 지지 답변이 7%포인트 떨어지고 반대는 4%포인트 늘었으나 하계 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는 여론이 여전히 우세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2016년 하계 올림픽이 리우 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5%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손해를 끼칠 것"이라는 답변은 37%였다.

6월 조사와 비교하면 하계 올림픽에 대한 낙관적인 여론은 51%에서 4%포인트 높아졌고, 비관적인 여론은 41%에서 4%포인트 낮아졌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6월12일∼7월13일)에 이어 2년 만에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대회는 남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브라질 당국은 2016년 하계 올림픽 준비를 위해 79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회 예산은 376억 헤알(약 16조8천384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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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리우 올림픽 효과’ 기대감 고조
    • 입력 2014-08-18 07:39:45
    연합뉴스
브라질 국민은 2년 앞으로 다가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대해 큰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했다. 대회 개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1%였고, 나머지는 '무관심' 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2∼13일 리우 주(州) 31개 시의 주민 1천3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다. 앞서 같은 방식으로 지난 6월 27∼28일 시행한 조사에서는 지지 66%, 반대 27%였다. 지지 답변이 7%포인트 떨어지고 반대는 4%포인트 늘었으나 하계 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는 여론이 여전히 우세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2016년 하계 올림픽이 리우 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5%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손해를 끼칠 것"이라는 답변은 37%였다. 6월 조사와 비교하면 하계 올림픽에 대한 낙관적인 여론은 51%에서 4%포인트 높아졌고, 비관적인 여론은 41%에서 4%포인트 낮아졌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6월12일∼7월13일)에 이어 2년 만에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대회는 남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브라질 당국은 2016년 하계 올림픽 준비를 위해 79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회 예산은 376억 헤알(약 16조8천384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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